30도가 넘는 무더위와 장마전선이 함께 찾아왔다. 관절염 환자에게 여름은 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와 습기로 인한 관절통증으로 괴로울 수 밖에 없는 계절이다. 더워서 또 통증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통증은 더 심해진다. 악순환이다. 관절염 환자가 시원하게 운동할 수 있는 것, 바로 물 속 걷기와 수영, 아쿠아로빅과 같은 수중운동이다. 관절에 부담을 주지
[社 說]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2일 7월에 출범 예정인 인터넷진흥원 원장에 38세의 김희정 전 한나라당 의원을 선임한 것을 놓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진흥원은 방통위 산하 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등 3개 기관을 통합해 다음달 새로 출범하기에 통합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社 說] 삼성경제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사회갈등 지수’를 통해 주요국의 사회갈등 수준을 비교한 ‘한국의 사회갈등과 경제적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사회갈등으로 인해 1인당 GDP의 27%를 날려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다. 우리의 경제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IMF사태로 발목이
[시사매일/편집인] 오는 7월1일이면 비정규직 고용기간을 2년으로 제한한 비정규직보호법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의 대량해고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법을 개정해야 하는 국회가 태업중이기 때문이다. 비정규직을 2년 이상 고용하면 정규직으로 전화시켜야 하는 법 규정이 오히려 실직을 양산하고 있음에도 여야의 대치는 풀릴 기미조차 보이지
[社 說][월드경제신문/ 편집인] 기획재정부가 지난 1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공공기관장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50점 미만을 받은 소비자보호원장, 영화진흥위원장, 산재의료원장, 청소년수련원장 등 4명에 대해 청와대에 해임을 건의키로 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감이 없지 않으나 공기업 개혁의 신호를 올렸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스럽다. 그동안 기관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적 트랜드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동참 기업이 늘고 있다. 바람직한 일이다. 국제적으로 환경에 유해한 물질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점에서 정부가 친환경 제품 생산을 장려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선진국이 유해물질 사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에게는 이러한 방향으로의 정책 전환은 생존
[월드경제 / 사설]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조치 일환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대북 금융제재가 추진되고 있다. 유엔 안보리가 대북 금융제재를 추진하는 것은 지난 2006년 미국의 BDA(방코델타아시아) 북한 자금 2500만달러 동결이 커다란 효과가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엔 안보리의 금융제재가 실행되면 북한은 대외 금융거래가 중단
이항구 팀장 "현대·기아가 빅5에 포함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문제는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카 기술력 향상과 정부의 충분한 지원이 관건" 101년의 역사와 자동차 업계 세계1위라는 타이틀을 뒤로한 채 제너럴모터스(GM)가 뉴욕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하고 오는 9월 ‘뉴GM’으로 다시 출범한다. GM은
지난 4월부터 서울시 광진구, 성동구, 은평구 3개구에 결식아동전자카드를 시범 사용한 이후 올해 7월 전면 확대를 앞두고 아동인권침해 소지와 오히려 낙인감을 유발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측 의하면 서울시에서는 결식아동전자카드(꿈나무카드)를 도입함에 있어 "종이쿠폰이 주는 결식아동들의 낙임감을 방지"
냉수한잔에 속 시원하게 더위는 식힐지 몰라도, 거울 속 비치는 내 모습은 마음 속 한 켠을 점점 답답하게 만든다. 움푹 패인 팔자주름과 볼 살, 힘없이 축 처진 턱 라인, 자외선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기미. 피부톤 훤히 들어나는 노메이크업은 역시 대세인데, 쉽게 쫓아갈 방법은 없을까? 키스유성형외과피부과(대표원장 이주혁 원장)의 황인혜 원장은 피부과 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이 강력한 저항에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13일 기자간담회에서 “환자가 수술대에 오르려고 마취주사를 맞았는데 수술대에 안 올라가려 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환자란 대기업을, 수술대는 구조조정을 뜻한다는 것을 누가 모르겠는가. 윤증현 기획
개성공단사업이 북한의 일방적인 요구로 무산위기에 처했다. 15일 북한의 개성공단 관할 기구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남한의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를 통해 보낸 통지문에서 특혜적으로 적용했던 개성공단 토지 임대값과 사용료, 노임, 각종 세금 등 관련 법규와 계약의 무효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북은 이어 남한 기업들이 이를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에 이어 동행지수가 상승으로 전환되고 생산활동이 3개월 연속 상승을 보이는 등 그동안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침체와 함께 얼어붙었던 실물경제가 점차 살아나는 모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선행종합지수는 건설수주액, 구인구직비율 등 3개 지표가 감소했으나 재고순환지표, 기계수주액 등 7개 지표가 증가, 전월대비 1.0% 상승했고, 향후 경
북한이 4월 29일 로켓발사에 대한 유엔안보리의 제재조치에 반발하여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우라늄 농축 추진을 발표함으로써 남북관계에도 좋지 않은 신호가 감지되었다. 북한은 4월 5일 로켓발사 후 6자회담 탈퇴선언,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요원 추방, 플루토늄 재처리 착수,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가능성 언급 등 이날 외무성 대변인
감정 [感情, feeling]은 국어사전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생활체(生活體)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생기는 주관적 동요이며 구체적으로는 심리학에서 감각과 감정을 구별하지 않았으나, J.워드와 W.분트는 감각은 객관적이며, 감정은 주관적인 것이라 구별하였다. 감정은 인식작용이나 충동의지와 다른 것이지만 엄밀히 구분할 수는 없다. 감정과 의지가 하나가 된
21세기 무한경쟁시대, 구술커뮤니케이션은 더 이상 동화 속에나 나오는 말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또는 개인커뮤니케이션과 매스 커뮤니케이션으로 나눌 수 있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표정, 자세, 태도 등을 의미한다. 인간 커뮤니케이션에서 65%이상이 비언어적이다. 개인이 사회 속에서 홀로 존립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
지난 3월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전시장에서 매일경제 주최인 2009한국 골프전시박람회가 개최됐다. 국내외 경기 탓으로 이번 박람회에 대형 골프 용품 업체들이 불참한 가운데 치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수많은 인파들로 인산인애를 이뤘다. 전시장 입구에는 국내외 대형용품 업체들이 눈에 보지가 않았다. 대신 입구부터 많
【월드경제 87호 社說】현대자동차 노조 물량대책위원회가 울산3공장에서 만드는 아반떼 생산물량 일부를 울산2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일자리 나누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 특히 현대차 노조가 그동안 한 생산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함께 만드는 혼류생산을 반대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더욱 의미가 크다. 지금 자
【월드경제 87호 社說】미국을 방문한 영국의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지난 4일 미 의회 연설에서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을 비판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를 순방하면서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렇듯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터져 나오고 있다. 각국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
월드경제【86호】/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의 월평균 명목임금이 291만7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96만8000원에 비해 1.7% 하락했다. 명목임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월평균 실질임금도 5.9%나 떨어졌다. 임시직이나 일용직을 포함할 경우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은 각각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