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한 신년사를 통해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무료 접종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 문 대통령이 이를 2월부터 접종을 무료로 시작하겠다는 것으로 정리했다. 대부분의 보건・의료 전문가들도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조기에 끝내기 위해선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게 최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시사매일】코스피가 6일 장중이지만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2007년 7월 25일 20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30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 전장보다 22.36포인트(0.75%) 하락한 2968.21에 마감됐다.6거래일 연속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은 일단 멈췄다.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전국이 몸살을 앓던 작년 3월 19일 코스피가 1439.43까지 급락했던 때와 비교하면 10개월도 안 돼 배 이상 올랐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1.49포인트(0.15%) 오른 98
【시사매일】행정안전부가 3일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5182만9023명으로 집계돼 2019년말에 비해 2만838명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신년벽두부터 우리나라 인구가 줄었다는 통계가 나온 것이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우려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국가 통계로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구 감소는 국가의 존망이 걸린 문제다. 그만큼 이번 발표가 무겁게 다가온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는 역대 최저치인 27만5815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30만명대로 주저앉
【시사매일】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 물량을 4600만명분까지 늘렸다고 발표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면서 정부에 대한 비판이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단비 같은 소식이다.그러나 인구에 비해 확보한 백신 물량은 아직도 부족하다. 의료 인력들이 피로 누적을 호소하고 있어 일반 환자의 의료 차질도 우려되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이러다 보니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이 과연 실효성이 있나 하는 의구심이 국민 사이에 싹트고 있다.코로나19가 퍼지던 초기부터 세계 각국은 백신 도입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정부
【시사매일】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날 594명이었던 확진자가 92명이나 늘어 700명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3만9432명에 달한다.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는 확산 추세를 보여 왔다. 3번째 확산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일괄 격상했다.그동안 정부의
【시사매일】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발표했다.이번 개각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다.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맡아왔다. 3년 6개월을 국토교통부를 이끌어 역대 최장
【시사매일】통계청이 25일 ‘9월 인구동향’을 통해 9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56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4명(-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출생아 수는 58개월 연속 줄었다.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출생아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8% 줄어든 21만1768명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연간 출생아 수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만 하더라도 40만 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던 것이 2017년 30만 명대로 떨어졌고, 이후 4년만인 올해는 20만 명대로의 추락이 확실시된다. 일반적으로 출산은 연초보다는 연말에 줄어드
【시사매일】대통령 직속 범국가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가 23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유값과 전기료 인상, 내연기관차 퇴출 등이 포함된 중장기 국민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안은 지난 1년간 전문위원회·포럼 100여 차례에다 500여명의 국민정책참여단 토론회, 사회 각계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마련됐다고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밝혔다.미세먼지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회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강력한 정책이 필수적이라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출범했다는 점을 감안
【시사매일】정부가 19일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벌써 24번째다. 이번에 내놓은 정책의 핵심은 2022년까지 매입·전세임대 등 공공임대 11만4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이 중 수도권 공급 물량은 절반이 훨씬 넘는 7만 가구에 달한다. 특히 40% 이상인 4만9000가구(수도권 2만4000가구)를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LH 등이 3개월 이상 공실인 공공임대 3만9000가구(수도권 1만6000가구)를 현행
【시사매일】정부가 16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인수시키기로 결정했다.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의결했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8000억원을 지원하고, 한진칼은 이 자금으로 자회사인 대한항공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산업은행은 한진칼이 발행하는 주식을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칼의 지분 10.7%를 소유하는 주요 주주가 되는 것이다.현실화될 경우 대한항공은 세계 10위권의 국적 항공사로 거듭나게 된다. HDC현대
【시사매일】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금융권에 떠넘기는 금융감독원의 행태에 대한 각계의 성토가 일파만파로 번져가고 있다. 금감원은 10일 밤늦게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대한 부실 은폐 및 불완전 판매 책임을 물어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3곳과 전현직 임직원을 제재키로 했다.현 금융투자협회장인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를 비롯해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에게는 ‘직무정지’, 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는 ‘문책경고’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물론 이 결정이 최종적인 것은 아니다. 증권선
【시사매일】기획재정부가 10일 ‘월간 재정동향 11월호’를 통해 올해 들어 9월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108조400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전년 동기 57조원 적자였던 것이 1년 만에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재정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로 세수 감소는 불 보듯 뻔한데 4차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4차 추경 당시 정부는 올해 말 관리재정수지 목표를 118조6000억원 적자로 설정했다. 3분기에 목표치의 91.4%를 기록했다. 따라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