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을)은 국세청이 지난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당시 현직 대통령)인척에게 상속세 납부특혜를 줬다며 특혜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 박영선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 김00씨의 사망으로 부인 권00씨는 상속세가 부과되었을 때 다스 비상장 주식으로 상속세를 물납했다. 이에 대해 박의원은 권00씨의 다스 비상장 주식 상속세 물납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규정에 어긋난 특혜라고 주장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에 의하면 국세청은 정당
올해 8월 말 기준 상위 20개 매입채권 추심업자들이 금융사들로부터 매입한 부실채권 규모가 총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0%는 5년 이상 연체된 채권이고 1조3000억 원 가량은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이다.이러한 채권들의 46%는 최초 채권자로부터 추심업체로 2회 이상 매각된 채권인데, 이렇게 매각된 채권들은 가계부채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숨어있는 빚’일뿐더러 금융사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소각 중인 가운데 여전히 남아있어 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을)은 13일 주식이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주식 부자에 대한 철저한 과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증여재산가액 50억 원 초과 대재산가의 부동산 증여비율은 13.1%에 불과한 반면 지난해 기준 주식증여비율은 58.3%에 달하며, 2016년 과세대상 주식 양도차익은 10조6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문제는 주식거래 비중 확대로 대재산가의 탈세행위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5년간 주식변동조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공약사업을 충당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세금을 올해보다 매년 12조 원 이상 더 걷을 계획이다. 지난해 비해 매년 5.1% 더 거두는 셈이다.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안양 동안을)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5년간 세법 개정을 통해 31조5000억 원, 세정개혁을 통해 29조5000억 원 등 모두 61조 원의 세수를 늘릴 계획이다. 그 중 세법개정을 통한 증세는 법인세 인상, 부자 증세 등을 의미하며 이 방법으로 내년에는 8조
지난 2015년 담뱃값 인상 후 올해 8월까지 약 3년간 전자담배 용액 수입량은 243톤 160억 원으로 인상 전 91톤 67억 원 대비 152톤 93억 원 늘어나 약 2배 이상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을)이 10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전자담배 수입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담뱃값 인상 이후 전자담배 수입은 약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2015년 담뱃값 인상 후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전자 담배 용액 수입량은 약 243톤 160억 원으
국세청이 영장 없이 납세자의 계좌를 조사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정작 국세청의 세무조사 건수는 해마다 소폭 감소하는 데 반해 세무조사를 한다는 구실로 영장 없이 금융자료를 들여다보는 사례가 증가해 권한 남용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0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안양 동안을)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영장 없이 진행한 금융거래 조회 건수는 2010년 3172건에서 지난해 6587건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지방청 중에서는 중부청과 서울청의 조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 직원 수백명은 휴대전화로 유흥주점 업주로부터 선정적인 내용의 광고성 문자 메시지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한울본부 감사실은 지난해 11월 16일, 직원들의 휴대전화로 인근 유흥주점의 스팸 문자가 수신됐다는 감사팀의 정보보고를 받은 뒤 해당 감사를 실시했다.이에 문자를 받은 직원은 본부 전체 직원 총 2303명의 4
국내 담뱃값 인상하기 전 지난 2014년 면세점 담배 매출액 3909억 원에서 지난해 6099억 원으로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해 면세점에서 판매된 담배가 지난 2014년 1억6830만갑에서 지난해 2억3930만갑으로 7100만갑이나 더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년 8월까지 판매량 1억5660만갑으로 지난 2014년 한해 판매량을 육박한 셈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을)이 9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면세점 담배 매출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 이후
최근 부산에서 해외병해충인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가운데, 지난 7년 사이 전국 공항만에서 수입검역에 따른 해외병해충 검출 건수가 무려 7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동안 수입검역(화물) 증가에 따른 해외병해충 검출 건수가 총 6만944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검출 건수를 살펴보면, 지난 20
국세청이 세무사 기장 대리와 신고 대리에 대한 사후검증을 총체적으로 부실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심재철 국회부의장(안양 동안을, 기재위)이 납세자들이 세무서에 제출했던 500여장의 표준 손익계산서를 납세자들로부터 수집해 분석한 결과 류 모 세무사가 기장 대리한 신고서는 국내접대비가 거의 대부분 ‘1196만 원’으로 똑같은 숫자로 입력돼 있었다. 이들 신고서의 기부금 항목은 하나도 빠짐없이 ‘0원’으로 처리돼 있었다.28일 심재철 국회부의장에 따르면 류 세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 을)이 28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내 기업 법인카드 사용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김영란 법 시행 이후 유흥업소(룸싸롱) 출입은 크게 감소한 반면 골프장은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9월 28일 일명 김영란 법 시행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법인카드 사용 실적을 비교한 결과 2017년 상반기(1월~6월)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사용액은 4672억 원으로 법 시행 이전인 2016년 상반기(1월~6월) 유흥업소 사용액 5120억 원 대비 448억 원이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10년동안 자영업 창업자수는 1008만5114만 개이며, 폐업자수는 805만7593만 개에 달해 수치상으로 볼 때 202만여 개만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생존률은 20.1%로 신규 창업한 업체 5개 중 1개정도만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1일 국회 기재위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이 국세청과 통계청으로부터 국정감사를 위해 받은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신규 자영업 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외환위기인 지난 2009년에 일시적으로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