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입점 대가로 거액을 뒷돈을 챙기고,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다.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 이후 오너 일가로서는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지만, 사상 초유의 총수 일가 구속에 롯데그룹 및 계열사들은 착잡한 분위기에서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신 이사장에 대해 배임수재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롯데그룹 오너일가 중 처음으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롯데그룹의 전방위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속도를 내고 있다.신동빈 회장은 안에선 경영권 분쟁과 밖에선 검찰 수사가 조여와 안팎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검찰이 일본 정부와의 ‘형사사법 공조’ 등 수사를 다각도로 시도하고 있어 신 회장 측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5일 일본 롯데물산의 지배구조와 이익 처분 등 관련 회계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법무부에 사법공조 요청서를 정
국내 300대 기업의 3곳 중 1곳(29.3%)이 차별규제로 인한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신규 사업 제약’을 꼽았다. 또 현행 법령상 민간 기업에 대한 차별규제는 총 307건으로 조사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국내 민간기업의 차별규제 현황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5일 한경연이 지난해 매출기준 300대 기업을 대상(141개사 응답)으로 차별규제에 대한 기업인식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3~2015년) 차별규제로
중국 상장기업이 수익성과 성장성 등 경쟁력에 있어 국내 상장기업을 추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이번 연구는 '한·중 양국의 기업경쟁력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07년에서 2014년을 기준으로 양국의 상장 비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5일 한경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중국 전체 상장기업이 8개 지표 중 5개 지표인 △수익성 △성장성 △평균 자산규모 △특허출원 수 △평균 해외 M&A금액 등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평균 자산규모의 경우 중국기
검찰이 롯데그룹 수사 한 달여 만에 대주주일가로서는 처음으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1일 소환했다.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전 대표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 편의를 봐준 대가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억여 원 이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다른 화장품 회사 3곳과 초밥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도 같은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신 이사장에 대해 면세점 입점 로비 뿐 아니라 롯데그룹 오너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2015 동반성장지수’에서 홈플러스, 오리온, 하이트진로 등 21개 대기업이 4개 등급 중 최하위인 ‘보통’ 등급을 받았다.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제41차 회의를 열고 133개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기업의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지표다.2011년 도입돼 매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을 상대로 조사하는 이행실적 평가 결과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삼성전자에 ‘이건희 회장 사망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바로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부인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건희 삼성 회장의 사망설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삼성그룹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시장에 유포된 사망설은 이 회장이 사망했으며 삼성그룹이 이날 오후 3시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것이었다.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부터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최근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중인 현대상선이 본격적으로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현대상선은 최근 미주와 유럽, 중국, 동서남아 등 지역별로 하계 영업전략회의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하반기 영업전략을 점검함은 물론, 지역별 화주 초청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상선은 지난 17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시작으로, 24일 런던에서 구주 영업전략회의, 27일 달라스에서 미주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와 관련해 현대상선은 오는 7월 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동서남아 영업전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해외 출장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출국 후 해외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신 회장은 당초 20일 귀국해 중요 사안들을 챙길 예정이었으나 25일 일본에서 열리는 일본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다음달 초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그룹은 24일 신 회장 귀국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귀국 일정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주총 후 일본 내 금융 기관 등 주요 거래처 관계자들과의 설명회 일정 등 마무리할 일들이 있어 변수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검찰 수사 중인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이 해외법인 18%(256곳 중 46곳)를 조세피난처 의심 국가에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검찰이 롯데그룹 해외법인들의 계좌흐름 조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국2만기업연구소는 23일 ‘롯데그룹 해외 계열사 현황 분석’ 조사에서 해외계열사가 지난해보다 6곳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고 이중 42.2%인 108곳은 중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연구소는 유통과 석유화학사업에 집중하는 롯데가 중국을 해와사업의 전진기지로 삼고
금호가(家)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68)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71) 형제가 벌인 1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형 박삼구 회장이 이겼다.동생 박찬구 회장이 부실 기업어음(CP) 매입으로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며 지난해 6월 형 박삼구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정운)는 23일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이 박삼구 회장과 기옥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로 판결했다.2009년 금호아시아나 그룹 유동성 위기 당시 계열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오는 7월부터 기존 사내보와 사내방송을 한데 묶은 사내커뮤니케이션 공감 미디어 ‘채널H’를 오픈한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통로가 될 ‘채널H’는 디지털, 모바일을 통한 임직원간의 자유로운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에 기반한 ‘채널H’는 24시간 실시간으로 한화그룹 소속임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채널로 자리잡고, 회사소식뿐만 아니라 임직원들간의 대표적인 소통창구 역할도 함께 담당한다.한화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SK그룹이 그룹 및 각 관계사가 미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으로 ‘수펙스급’ 인재 발굴에 나섰다. 벌써 5년째 글로벌 인재 확보 대 장정을 계속하고 있다.SK그룹 측은 "글로벌 인재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각 사별 미래 성장동력원 확보에 필요한 수펙스급 핵심 인재를 직접 발굴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첨단 산업의 산실인 미국에서 ‘2016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글로벌 포럼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개최됐던 한화그룹의 ‘불꽃곰신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한화에서 진행한 이번 페스티벌은 국군장병의 여자친구인 ‘곰신’을 주인공으로 한 최초의 축제였던 탓에 온라인 상의 기대가 매우 높았다.특히 곰신카페와 군인 남자친구를 둔 여대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며 실제 행사장에는 많은 곰신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국군장병의 가족이나 연인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즐거운 축제의 장을 찾았다.페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이 검찰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조직적이고 치밀한 증거인멸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총수들의 말과 다른 행동이 비난을 사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 롯데수사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전문삭제프로그램을 동원해 증거자료를 삭제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15일 밝혔다.이들이 사용한 삭제프로그램 'WPM(Wipe Manager)'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국내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며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신동빈 회장은 14일 오전(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美 액시올사와의 에탄 크래커(분해)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 직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은 “국내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책임을 느끼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으로 시작된 그룹 수뇌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이 롯데 계열사 간 자산 거래 과정의 이상을 포착하고 추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 롯데수사팀은 14일 오전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10곳을 포함해 총 15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롯데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 17곳을 압수수색한지 4일 만이다.검찰은 해당 계열사들의 자산관리 내역 및 자금흐름 자료를 확보해 계열사 동원
최근 4년간 매출액 상위 600대 상장기업의 여직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기준으로 종업원 100명 가운데 22명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600대 기업(금융·보험업 제외)중 2011년~2015년 사이 남녀 비율 분석이 가능한 524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여성 비율이 △2011년 20.6% △2012년 20.5% △2013년 21.1% △2014년 21.4% △2015년 21.6%로 2012년부터 여성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던 중 ‘국부 유출’ 논란이 이번 수사의 주요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이 일본으로 건너간다는 것이다.롯데의 폐쇄적인 지배구조 문제가 또다시 떠오르면서 검찰이 일본롯데그룹의 지분구조 정보가 담긴 내부문서도 입수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의 일본 36개 계열사 모두 비상장이고 국내 86개 계열사 중 상장사는 8개 뿐이다. 폐쇄적인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이 일자 롯데그룹은
고용노동부는 상습 체불사업주 116명의 명단 공개와 191명에 대한 신용 제재를 추가로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명단공개 대상자 116명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성명, 나이, 주소, 사업장명, 소재지)와 ‘3년간 임금 등 체불액’을 관보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지방고용노동관서 게시판 등에 3년간 공개한다.(2016년 6월13일부터 오는 2019년 6월 12일까지)아울러 신용제재 대상자 191명은 ‘인적사항’(성명, 상호, 주소, 사업자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