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올해 8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취업자는 2674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만2000명 증가했다.고용률은 61.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7%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1천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0.2%p 상승했다.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과 동일하다.
정부는 올해 10월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 주민세(종업원분), 레저세의 신고납부기한이 당초 10월 10일에서 10월 13일로 연장했다.8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임시공휴일(2일), 추석 연휴(3~5일), 대체공휴일(6일)로 인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장기간 휴일이 이어짐에 따라 9월분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납부, 주민세 종업원분 및 레저세 신고납부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10일인 신고납부기한을 13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등을 신고납부하는 약 55만 명의 사
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로써 추석 연휴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으로 확정됐다. 역대 최장이다. 이른바 황금연휴가 현실화된 것이다.정부가 추석 연휴를 늘린 것은 내수를 진작시켜 경기 활성화 효과를 누리겠다는 의도에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국내 관광 구조로는 정부가 바라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오히려 여행수지만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도 있다. 실제로 최근 들어 여행수지 적자폭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의 사드 보복의 장기화도 우리 관광산업의 발목을
고용노동부는 김영주 장관이 지난 31일 취임 후 첫, 6급 이하 소속 공무원 594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승진인사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에 대한 승진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감독분야 결원인력을 신속히 충원하기 위함이다.이번 승진을 통해 김영주 장관이 평소 갖고 있던, 현장중심 노동행정 실천과 공직사회 유리천장 혁파 의지가 엿보인다는 평가다. 승진인원의 대다수(96%)를 지방에 배정하고, 기피·격무부서 직원에 대한 발탁승진 등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더욱
공공기관 등의 청년고용의무비율을 현행 3%에서 5%로 확대하고, 청년 미취업자에게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입법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에서 29세에 해당하는 청년 실업자 수가 43만 명에 이르고, 청년 실업률은 9.8%에 달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래 청년실업 문제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이에 위성곤 의원은 심각한 수준의
【월드경제신문】살충제 계란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산란계 농장을 전수 검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친환경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조차 살충제 성분이 나온 것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살충제는 피프로닐, 비펜트린, 에톡사졸, 플루페녹수론, 피리다벤 등 5가지나 된다. 잊힐만하면 계속되는 먹거리와 관련된 사태로 인해 정부에 대한 불신이 만성화하는 경향마저 나타나고 있다.이번 사태는 정부가 자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충제 계란에 대한 경고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계 원로 및 기관장과의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간담회장 밖에서는 공공연구노조가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지만 박 본부장은 “일 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일로써 보답 드리고 싶다”며 일축했다. 다만 황우석 사태와 관련해서는 사죄했다.그럼에도 박 본부장의 진퇴를 둘러싼 파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 우려스럽다. 과학계는 물론 각종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마침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롯데그룹은 9일 신 총괄회장이 롯데알미늄 이사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롯데알미늄은 신 총괄회장이 롯데 계열사 중에서 마지막까지 등기임원 직위를 유지하던 곳이었다. 이제 신 총괄회장은 그룹의 명예회장이라는 명목상의 지위만을 유지하게 됐다. 신 총괄회장이 1948년 일본에서 롯데그룹을 세운지 약 70년 만이다.재계는 그동안 신 총괄회장의 퇴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왔다. 대법원의 신 총괄회장에 대한 한정후견인 지정 확정 판결로 더 이상 경영 일선 복귀가 힘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파헤친 주역인 안민석 의원 외 더불어민주당 의원 32명이 고영태 씨의 보석허가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현재 고영태 씨는 인천본부세관장 인사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 7월 28일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유로운 몸으로 재판받게 해달라”고 보석 허가를 법원에 요청했다.안민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33명 국회의원은 탄원서에서 고영태 씨가 최순실 국정
여야 의원 130명이 27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행위자 소유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하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발의 제출했다.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20대 국회 적폐청산 1호 법안으로 규정했다. 이 날 '최순실 국정농단행위자 재산몰수특별법추진 초당적 의원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선 특별법 발의에 함께 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각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102명·국민의당 20명&m
최근 운수종사자의 장시간 근로로 인한 졸음운전 등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고, 특히 택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살인적인 무제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우편집배원의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하고,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는 개정안을 이찬열 의원이 발의했다.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은 14일 운수업과 통신업종의 장시간 노동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이른바 '운수종사자·우편집배원 노동착취 근절법'(근로기준법)개정안을 발의했다. '운수종사자·
【시사매일】한국은행이 우리의 고령화 속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한국은행은 6일 ‘인구 고령화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우리의 미래상이 얼마나 암울할 수 있을 것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별다른 조치 없이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경제성장률은 앞으로 10년 안에 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30년 내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민국의 위상이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고령화가 노동력 공급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