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이하 소속 공무원 594명 승진인사 단행

김영주 고용부 장관 "현장중심 행정·공직사회 유리천장 혁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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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윤정 기자】고용노동부는 김영주 장관이 지난 31일 취임 후 첫,  6급 이하 소속 공무원 594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에 대한 승진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감독분야 결원인력을 신속히 충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승진을 통해 김영주 장관이 평소 갖고 있던, 현장중심 노동행정 실천과 공직사회 유리천장 혁파 의지가 엿보인다는 평가다. 

승진인원의 대다수(96%)를 지방에 배정하고, 기피·격무부서 직원에 대한 발탁승진 등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등 현장중심 인사행정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가 여성공무원 비중이 높고 우수한 여성인력이 많은 점에 착안해 여성공무원 승진비율을 이전보다 15%P 이상 늘렸다.

김 장관은 앞으로도 승진에 있어 일선 직원들이 임금체불 해소 등 근로자 권익보호와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양질의 일자리 창출지원 등에 매진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인사행정을 강화했다.

또, 여성공무원 승진비율을 향후 3년 이내 40%가 정착되도록 함으로써 공직사회 유리천장(glass-ceiling)을 혁파하는데 고용노동부가 선도하고, 이러한 노력이 범정부적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용노동부가 새롭게 태어나도록 할 것”이라면서 직원들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일자리 주도 성장’을 견인하는 주체라는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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