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닷컴 최영철 기자】 한국지엠이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신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이하 신형 트랙스)의 가격에 관심이 쏠린다.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신형 트랙스가 강력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승부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랙스는 지난 2013년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 트랙스 이후 르노코리아(구 르노삼성) QM3, 쌍용차 티볼리, 르노코리아 XM3, 현대차 코나, 기아 니로·스토닉·셀토스 등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소형 SUV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소형 SUV는 트랙스 출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차를 바꿀 때 국산에서 수입으로, 수입에서 다시 수입으로 갈아타는 비율이 동시에 늘면서 자동차 대체시장(추가구입 포함)에서 수입차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그 결과 대체 전·후 점유율이 수입차는 2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중견3사 브랜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고, 현대·기아는 제네시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소폭 감소했다.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7월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지난 1년 내 승용차 대체 구입자를 대상으로 이전 보유 브랜드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최근 르노삼성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에프엠케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 바이크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5개 차종 2만37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3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QM6 9189대는 연료공급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호스가 분리돼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1일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자동차 트렌드가 내연기관 엔진 에서 전기동력으로 빠르게 바뀌며 자동차 브랜드들은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99년 설립된 르노도 120년의 브랜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가장 적극적인 브랜드이다. 세계 최초 세단자동차를 설계한 창의성으로 전기차 디자인의 틀을 바꾸고, 차량 구동계에 기어를 사용하는 직접전동방식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혁식성으로 누구나 손쉽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운전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특히, 르노의 DNA는 모터스포츠에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애정을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한국산 자동차가 호주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는 지난해 호주로 13만7547대가 수출돼 전년보다 19.3% 증가했다.이 기간 현대차가 6만6846대로 11.1% 늘었고, 기아는 6만3981대로 26.9% 상승했다. 쌍용차는 2967대로 무려 84.2% 급증했고, 르노삼성차는 3743대로 81.3% 확대했다.기아는 21년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후원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K3’ 1만5000대, ‘프라이드’ 1만4000대, ‘스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국내 브랜드 유일의 쿠페형 SUV 'XM3'을 3월에 2023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최상위 트림인 인스파이어 트림을 추가해 고급화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XM3 인스파이어 신규 트림은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에 가죽시트 패키지(통풍 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기본)와 블랙 투톤 루프를 기본사양으로 하면서 인스파이어 전용 내외관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LE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는 전면 유리(윈드 스크린)에 차음재를 삽입해 고주파 소음의 투과를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2021년 국내 자동차시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선전을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시장을 덮친 코로나19 사태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절대적인 차량생산은 줄어들었지만, 생산하는 차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재고가 남지 않을 정도로 판매가 잘 된 한 해였다.특히, 코로나19는 차량을 공유하거나, 대중교통을 하는 것에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개인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데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이런 트렌드는 소유하는 자동차를 중요하게 여기게 되고, 코로나19로 눌렸던 소비가 '보복소비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자동차 서비스 고객만족도에서 국산차는 중견3사, 수입차는 일본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판매서비스 만족도는 국산차가 처음으로 수입차를 앞질렀으며, 사후서비스(AS) 만족도에서는 수입차가 국산을 근소한 차이로 따라붙으며 처음으로 800점(1000점 만점)대를 돌파했다.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지난 1년 새 차 구입자와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각각 판매 단계(영업소·영업직원·인도과정·판매후관리)와 AS 단계(접근·절차·환경·결과·회사)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자동차 소비자의 `비용 대비 가치(VFM)` 평가에서 새내기 테슬라가 렉서스를 제치고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점수가 크게 오르면서 한국지엠과 함께 국산 브랜드 공동 1위에 올랐다. 비용대비가치 평균 만족도는 최근 2년 국산차와 수입차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다시 수입차 우세로 기우는 모양새다.보통 ‘가성비’로 표현되는 비용대비가치는 일반적으로 소형·저가차량, 고연비·저유지비 차량이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5년간 1위를 차지한 렉서스는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면에서 예외적이었다.자동차 전문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자동차 대체 구매 때 현대·기아(제네시스 포함) 보유 고객의 재구입률이 급상승했고 수입차 점유율은 크게 늘었다. 반면 중견3사(르노삼성/쌍용차/쉐보레)는 두 진영의 협공에 고객을 빼앗기며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이 현대·기아를 중심으로 중견3사와 수입차가 경쟁하던 `2강3중+α` 구도였다면, 앞으로는 현대·기아라는 슈퍼파워 아성에 수입차 정예군단이 도전하는 양자대결 체제로 변화가 예상된다.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7월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례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의 분야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을 ‘멀티 플레이어’라고 부른다. 다양한 능력과 실력을 갖춘 사람을 원하는 세상으로 변하면서, 자동차도 한 가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모델보다는 다양한 성능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모델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연비만 좋은 차, 디자인만 특출난 차, 순간 가속력이 좋은 차 등 특장점이 명확한 차를 선호하는 매니아는 있지만, 대중적인 선호도와 판매량을 갖추기 어려운 시대로 바뀌는 건 막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국내 자동차 브랜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국내 자동차 브랜드 3위 경쟁은 치열하다. 더 높은 곳을 향한 경쟁이 아닌 누가 누가 더 못 판매하나 경쟁이나 하듯 수입자동차 브랜드 BIG 2보다 판매하지 못 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각 사별 1~7월 내수 판매는 르노삼성 3만3798대, 쌍용차 3만2277대, 한국지엠 3만8046대다. 르노삼성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45% 줄었고, 쌍용차와 한국지엠은 각각 32%, 21% 줄었다. 수입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4만9253대와 BMW 4만2283대에도 미치지 못한다.국산차 브랜드라는 유리한 홈그라운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쉐보레 베스트셀링카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형SUV 모델 중 하나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는 2021년 상반기에 1만633대가 판매되며 '반도체 대란'으로 불린 시기에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11.4%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다.특히, 같은 시기에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모델인 기아 셀토스 (2만1953대/-27.4%)와 르노삼성 XM3 (8086대/-63.7%)를 완전히 따돌리고 독보적인 성장세로 소형SUV 중 유일하게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번 핫이슈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2개 차종 71만47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27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제네시스 G80 등 4개 차종 70만58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고, 쏠라티(EU) 158대는 승객 좌석의 고정 불량으로 충돌시 승객 좌석이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현대 팰리세이드, 쌍용 렉스턴,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제네시스 GV80, 현대 코나, 현대 투싼, 기아 셑토스, 르노삼성 XM3, 르노 QM6, 쌍용 티볼리 등 국내 자동차시장에 판매되는 SUV 모델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개성을 갖춘 대형SUV부터 편의장치가 확충된 소형SUV까지 국내 SUV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택할 수 있는 SUV 모델이 늘어날수록 소비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그렇다면 소비자들은 행복한 고민 속에 가장 많이 선택한 SUV 모델은 무엇일까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국내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 고객만족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800점대에 올라섰다.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최근 2년 상승세를 탄 결과다. 국산차 상승세가 완만한 데 비해 수입차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수입차의 약점이라고 하는 AS에서 수입차가 국산차를 곧 따라잡을 태세다. 국산차는 처음으로 800점을 넘어섰으나, 직영 서비스센터의 부진이 부담되고 있다. 이는 국내 대표 브랜드인 현대차와 기아,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예외가 아니었다.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국내 자동차시장 4년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갱신한데 이어, 2020년 판매기록이 15만대 가까이 팔리고 있어 ‘2020년 올 해의 자동차'는 누가 뭐라해도 그랜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2020년 11월 자동차 판매기록을 보면 현대자동차는 11월 국내 시장에서만 1만1648대의 판매실적을 추가하며 누적 판매실적 13만6384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랜저를 제외하면 누적 판매실적이 10만대를 넘긴 모델 자체가 없다는 점에서 놀라운 기록
【시사매일】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지난달 30일 이상수 노조위원장을 만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정 회장 취임 후 보름 만에 이뤄진 전격적인 만남이다. 지난 2001년 정몽구 당시 회장이 노조위원장과 만난 이후 처음이니 현대차그룹 회장의 노조위원장과의 공식적인 만남은 19년 만이다. 특히 이번 만남은 노조 측에서 먼저 제안을 했고, 이를 정 회장이 전격 수용해 이뤄진 것이다.그동안 우리 자동차업계는 매년 파업의 악순환이 계속돼 왔다. 지금도 기아차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 중에 있다. 한국GM은 최근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추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시승을 위해 처음 만난 르노 캡쳐의 이미지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빨간맛이 BGM으로 깔린 뜨거운 여름을 달려야 할 것 같은 모델였다. 예쁘고 앙증맞은 디자인을 갖췄는데 시승받은 모델의 색상이 강렬한 붉은색이다보니 첫인상도 강렬했다.자동차 관련 일을 하면서 가장 관심 깊게 보고 공부했던 세그먼트가 소형SUV라는 점에서 르노 캡처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과연 르노 캡처는 어떤 매력으로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지난해 2019년까지 6년 연속 유럽 컴팩트 SUV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는지, 지금부터 르노 캡쳐를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푸조 브랜드 자체와 개인적인 연이 있어서, 다른 운전자에 비해 브랜드 자체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푸조의 해치백을 골라서 타보기도 하고, 푸조만의 매력에 빠져 실구매까지 고려하기도 했다.물론, 최종 선택은 푸조가 아닌 시트로엥이 되었다는 건 아이러니한 함정이지만.......나만(?) 더 좋아하던 푸조 브랜드가 최근 매니아적인 요소를 많이 덜어내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마도 3년전 푸조 3008과 푸조 5008 SUV 라인업이 출시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