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닷컴 최영철 기자】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페루 함정사업은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400톤급 상륙함 2척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시사매일닷컴 김창한 기자】대한민국 최초 독자 정찰위성 2호기 SAR위성이 8일 오전(美 현지 시각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로켓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한화시스템은 2018년부터 ‘SAR위성’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SAR센서’와 ‘데이터링크 시스템’ 개발에 참여, 이번에 발사한 2호기를 포함해 총 4기의 SAR위성 탑재체를 공급한다.SAR는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내는 레
【시사매일닷컴 박규진 기자】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7028억원, 영업이익 315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수치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1.7%를 달성해 연간 기준 최초로 10%를 상회했다.지난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7973억원, 영업이익 124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143.6% 늘어났다. 특히, 전력기기 시
【시사매일닷컴 이호준 기자】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약 4911억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남미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총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4911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6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에만 총 11척의 VLAC를 수주하며,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사매일닷컴 최영철 기자】특정업체에 합리적 이유 없이 예선배정을 대폭 축소하고, 업계 정상관행에 벗어난 수수료를 강요했고, 공정위 신고를 이유로 보복조치한 행위에 대해 평택·당진항의 유력 해운대리점업체인 상록해운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60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됐다.18일 공정위에 따르면 상록해운은 해운선사를 대리해 예선서비스를 제공할 예선업체 섭외 등 선박 입·출항 관련 업무를 하는 해운대리점업체인데, 평택·당진항 송악부두에서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상록해운은 자신과
【시사매일닷컴 이호준 기자】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LPG운반선 2척으로 올해 첫 수주의 포문을 열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032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시사매일닷컴 김창한 기자】HD현대중공업이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으로 만든 감쇠재(減衰材)를 세계 최초로 함정에 적용했다.HD현대중공업은 HD한국조선해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선박 도료 전문 기업인 비엔케미칼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그래핀 소재 기반 함정용 감쇠재’를 최신예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충남함’,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에 적용, 뛰어난 진동·소음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함정용 감쇠재는 도료와 유사한 형태로, 엔진 하부 데크(Deck)나 프로
【시사매일닷컴 이호준 기자】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37001은 기업 경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수수와 부패 위험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규정한 국제표준이다.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매뉴얼에 따라 부패 요인을 사전 진단하고, 발생 시 즉각 인지 및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체계를 갖추고 있는 기업에게 수여된다.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
【시사매일닷컴 김용환 기자】국토교통부(국토부)는 내년 초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에 대한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GTX-A 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이 운정~서울역 구간보다 먼저 개통함에 따라, GTX-A 전 구간의 운영을 담당할 사업시행자에게 수서~동탄 구간의 운영을 위탁하는 내용이다.운영 협약을 토대로 사업시행자는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한 철도사업면허 취득, 기관사 교육 등 사전 준비 업무를 즉시 수행하게 된다.또한, 개통 후에는 여객 운송, 역사·철도
【시사매일닷컴 김창한 기자】에쓰오일이 저탄소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쓰오일은 폐식용유나 동식물성 유지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를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올해 3월에도 에쓰오일은 폐플라스틱 분해유를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 투입해 휘발유, 경유 등 연료유와 석유화학 원료로 생산하는 실증 특례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규제 샌드박스 승인 시 에쓰오일은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서 바이오 기반 원료 및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와 같은
【시사매일닷컴 김창한 기자】 HD현대가 국내 대표 철강 및 해운 기업들과 손잡고 ‘오션와이즈(OceanWise)’를 통한 친환경 글로벌 해상 공급망 연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HD현대는 24일(수)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포스코 및 에이치라인해운, 대한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 등 해운 4사와 ‘조선·철강·해운 3자 간 탄소중립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선박 건조-선박 운영-원료 운송’으로 연결된 해상 물류 밸류체인 당사자들이 직접 탄소중립을 위한 ESG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협력의 주요 내용인
【시사매일닷컴 김창한 기자】 HMM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GS칼텍스와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바이오선박유는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80% 이상 적은 폐원료 기반 바이오디젤과 선박유(벙커C유)를 각각 3:7 비율로 섞어 생산한 연료다. 기존 선박 엔진을 개조하지 않고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준수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HMM은 올해 하반기부터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대상으로 해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확보된 데이터는 정부기관 등에
【시사매일닷컴 김창한 기자】 HMM이 롯데정밀화학과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서울 삼성동 롯데정밀화학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HMM 김경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양 사는 2021년 ‘그린 암모니아 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메탄올 벙커링을 추가해 사업협력 분야를 확대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HMM은 롯데정밀화학이 해외에서 확보한 암모니아의 해상운송
【시사매일 최영철 기자】조선업계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배기가스 세정장치(SOx Scrubber),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장착 등 친환경선박 개조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현대글로벌서비스는 상반기 동안(1월~6월) 친환경선박 개조 분야에서 지난 한해 동안 수주한 1600만 달러의 7배가 넘는 1억2000만 달러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배기가스 세정장치 18척,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29척 등 총 47척에 대한 친환경 설비 개조 공사를 수주했다.현대글로벌서비스는 친환경선박 개조 서비스 관
한진해운 최은영 전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8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두했다. 최 전 회장은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자율협약 신청 직전에 주식을 팔아 10억 가량의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지난달 11일부터 최 전 회장의 사무실과 자택, 산업은행, 삼일회계법인 등을 압수수색하며 혐의 입증을 조사 해 왔다.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채권단 중 하나이고 삼일회계법인은 산업은행의 실사기관으로 자율
【시사매일 홍석기 기자】현대중공업이 금융계열사 재편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은 22일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대기업금융이 보유한 현대선물 지분 65.2%를 취득키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시너지 발생과 영업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취득 주식수는 300만 주이며, 취득 금액은 306억2400만 원(1주당 1만208원)이다.이번 지분 취득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5월 그룹 전체 사업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금융계열사 재편작업에 나선지 2개월 만이다. 당시 현대중공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LPG운반선 8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하며 순조로운 상선 분야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일과 21일 아시아지역 선주 두 곳으로부터 각각 4척 씩 총 8척의 8만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길이 226m, 폭 36.6m의 이 선박들은 8만4000㎥의 액화석유가스(LPG)를 실어나를 수 있다. 앞으로 모두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돼 오는 2016년 하반기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전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항공여행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와 우리나라에 취항하고 있는 32개국 70개 외국항공사의 최신 안전정보를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발표한 항공안전우려국, 미국 안전 2등급 국가, 유럽 취항금지 항공사(EU 블랙리스트)와 국내 출발편 중 정비로 인해 발생한 항공사의 지연·결항률 그리고 지난해 사망사고가 발생된 전세계 항공사에 대한 안전정보를 담고 있다.국제민간항공기구의 안전우려국 13개국
대우조선해양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KOSHA) 주관으로 실시한 ‘2013년 조선업 안전보건 이행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 평가는 지난 2011년부터 고용노동부 주관하에 국내 100인 이상 26개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실시중인 제도로 각 조선소의 안전보건 시스템과 안전 활동 및 조치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안전보건공단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게 안전보건문화, 유해·위험성평가, 안전보건 교육,
[시사매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MP3 플레이어와 게임기 등 현재 항공기 이·착륙 단계에서 기내 사용이 금지된 휴대용 전자기기(PED) 사용이 빠르면 오는 3월부터 허용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김포공항 인근의 한국공항공사 보안교육센터에서 ‘항공기 기내에서 승객 휴대용 전자기기(PED)의 사용 확대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국토부는 안전을 우선하면서도 국민 편의를 증진하고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통해 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