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신설·확대된 정책금융 규모가 4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경환 부총리 취임이후 정책금융기관의 연초계획 대비 신설·확대된 여신 규모가 4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박원석 의원은 "세수부족에 시달리는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여신을 동원한 것"이라며 "무분별한 정책금융 동원은 실효성은 없는 반면,
지난해 초대형 사기극으로 전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모뉴엘 사태의 원인이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부실 심사에 의해 보증 한도를 급속도로 올려준 데 있었고, 그 부실 심사 배경에는 억대의 금품과 향응 제공, 정기 상납, 취업 청탁, 해외 도피와 같은 막장 비리극이 있었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 등을 통해 밝혀진 가운데 무보의 도를 넘는 기강 해이 사례가 속속 밝혀지고 있어 모뉴엘 사태를 초래한 도덕적 해이가 결국 업무 전반의 기강 해이에서 기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새
아파트 천장에서 물이 새는 등 각종 하자로 인한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LH가 하도급업체들의 임금체불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하도급업체들이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임금, 자재장비 등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총 1362건에 체불금액만 무려 469억 2900만 원에 달했다. 이 조사보고서는 LH노임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을 토대로 작성됐다.연도별로 보면 2010년 282건
박근혜 정부가 지난달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담합을 저지른 건설사들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힌 담합 건설사 '삼진아웃' 제도 강화 관련 입법조치 준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담합 건설사 '삼진아웃' 제도가 가진 법률적 결함으로 일부 4대강 사업 등과 중복해서 담합을 저지른 건설사들이 처벌을 받지 않아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13일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의 일환으로 담함을 저질러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아 공공공사 입찰참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동탄신도시 백화점 부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롯데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최근 LH공사는 동탄2신도시 백화점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에 따른 입찰대상자 선정에서 특정기업을 밀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최고가인 4144억 원을 입찰가격으로 제시한 현대보다 587억 원가량 낮은 3557억 원을 써낸 롯데쇼핑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전 공지 없이 심사 전날 심사위원 구성방식을 변경하는 등 사업자 공모 시 발표한 공모지침을 일방적으로 위
롯데마트가 자사 매출 조작이나 밀어내기 등의 방법으로 입점 업체들에게 피해를 전가시키는 불공정행위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광주 북갑)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 같은 롯데마트의 불공정행위를 담은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강 의원이 공개한 2013년 6월 4일의 문건에 따르면 공정위의 제도 개선 관련한 내부 회의 결과 공유 및 자료 요청 내용이 나온다. 주요 내용은 공정위의 제도 개선에 맞춰 특약매입 거래계약을 임대(을) 형태로 변경
롯데마트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직권 현장조사가 예상되는 시점에 맞춰 주요 전산시스템을 차단하고 각 부서의 컴퓨터를 완전 초기화시키는 로우 포맷(LLF; Low Level Format)을 실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은폐를 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2013년 8월 22일, 영업기획팀 발신으로 공정거래위원회 현장 조사에 대비해 주요 팀장급 관계자들에게 공정위 직권 조사 대응 체크리스트를 발송했다.
최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규모기업집단)의 계열사 및 자산규모를 조사한 결과 6년만에 계열사 559개, 자산규모 947조800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자산 5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 대비 재벌대기업들의 계열사 및 자산, 매출액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강기정 의원에 따르면 기업집단 중
【시사매일 김홍중 기자】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추석을 열흘 여 앞둔 16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2015년 8월 기준 임금체불 현황’을 공개했다.그 결과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모두 19만명의 노동자가 총 8539억여 원에 달하는 임금을 체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의 대명절을 앞두고 명절 휴가비를 받기는 커녕 임금체불을 당한 것이다.광역시도별로는 경기·서울·경남·부산·인천 순으로 임금체불 액수가 높았으며, 특히 9790명의 외국인 노동자
【시사매일 김홍중 기자】지난 7월 청주에 있는 한 화장품 공장에서 근로자가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 당시 동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영상에는 지게차에 치여 직원이 크게 다쳐 매우 위급한 상황임에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를 그대로 돌려보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회사는 산업재해를 은폐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사가 공사 중인 현장에서 또 다시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1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롯데건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오는 18일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제2롯데월드 면세점 확장이전 승인 과정 중 관세청의 위법사항 및 특혜 의혹이 발견된 만큼 보다 심도 있는 감사가 필요하고, 만약 관세청이 롯데면세점에게 특혜를 준 점이 있다면 제2롯데월드 면세점 확장이전 승인에 대한 재심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6일 심재철 의원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4년 5월 9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에 있는 면세점(6587㎡)을 제2롯데월드(1만899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구로을)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2015년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비상장회사의 상장, 합병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고 재산을 상속하는 재벌가의 빗나간 행태에 대해 질의했다.이 날 박영선 의원은 최경환 부총리에 대한 질의에서 비상장회사의 상장이나 합병을 통해서 상속세나 증여세를 내지 않고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가 사람들이 어떻게 세금을 한푼도 내지않고 자산을 취득하는지 설명하겠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사례를 예로 들었다.박 의원은 &ldqu
"금감원에 의한 관치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기촉법 일몰 연장 않고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로 통합해야 한다"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1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드러난 특혜와 관치 문제를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 수 없다면 올해 연말 일몰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하 기촉법)을 연장하지 않고 워크아웃 제도를 폐지해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경남기
현 시대에 1인 가구 증가·저출산·고령화 등 사회구조와 문화가 변화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최근 반려동물산업 시장이 커지면서 반려동물 사료 및 식품 등 관련 제품시장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시장이 잘 형성된 미국, 일본 등과 같은 나라에서 생산된 친환경적이고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들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이런 수요에 발맞춰 반려동물용품 수입판매점인 소미펫(대표 신미숙)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해외의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
최근 5년간 '하도급법'을 위반한 기업 2261곳이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자금이 5년간 1조9034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14일 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이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 '하도급법 위반업체 리스트'를 제출받아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정책자금 지원현황을 확인한 결과 이들 업체가 지난 5년간 별다른 패널티 없이 정부로부터 1조9034억 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업체는 선급금·잔금 미지급, 선급금·잔금 지연지급
【시사매일 김홍중 기자】지난 11일 50사단 훈련소에서 발생한 수류탄 폭발 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육군 탄약사 기능시험에서 치명적 결함인 3초 미만 지연 폭발 30발 중 6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국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육군과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받은 ‘K413(KG14) 세열 수류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0사단 훈련소에서 폭발한 것과 동일한 수류탄이 지난해 육군 탄약사 기능시험에서 치명적 결함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육군 탄약사령부는 지난해 4월17일 탄약 정
【시사매일 김홍중 기자】무전기와 위치추적 기능이 연결된 VHF-DSC 등이 돌고래호에 장착됐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전원을 꺼둔 관계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 사실이 밝혀져 이에 대한 정부의 관리 부실과 기능 강화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국회 농해수위 소속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돌고래호에도 VHF-DSC, SSB 등이 설치 돼 있었지만 사용되지 않아 올해 1월 1일 이후 수협 어업정보통신국과 교신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돌고래호에 설치된 무전기인 VHF
【시사매일 김홍중 기자】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중공업 자회사인 ‘현대호텔 경주’를 비롯해 대기업들이 인턴에게 최저임금 미달 지급, 서면근로계약 미체결, 퇴직자 임금미지급, 취업규칙 법령 위반 등의 노동법 위반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시 덕양 갑)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주요도시 지역의 일반음식점,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많은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다수고용 사업장’ 점검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시사매일 김홍중 기자】지난 7일 오후 정무위 국감 증인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가 무산됐다. 그 이유는 지난주 여야 간사 간 물밑협상과정에서 합의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증인채택과 관련해 새누리당 측에서 갑자기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17일 공정위 국감이 아닌 다음달 6일 종합국감 시 소환하자고 주장이다.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 측에서 밝힌 이유는 신동빈 회장이 언어적 문제가 있어 의원들의 질의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할 수 있으니 17일 공정위 국감에서는 사장급
【시사매일 김홍중 기자】군 부대가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국방부는 현재도 추가 점유 현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혀 향후 무단점유 규모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9일 국회 국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이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사유지의 면적은 올해 3월 기준으로 2879만㎡, 공시지가는 516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무단점유 토지 문제와 관련해 지금도 민원과 소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가 이를 보상하겠다며 세운 예산은 향후 5년간 1320억 원, 전체면적 공시지가의 25% 수준에 불과해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