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용 튜닝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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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카로 거듭난 제네시스 쿠페에 뜨거운 시선이 쏟아졌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19일(日) 제네시스 쿠페 380GT의 레이싱용 튜닝 버전을 전시하고, 2009 시즌부터 CJ 슈퍼레이스에서 이번에 전시된 제네시스 쿠페 380GT 레이싱 머신들이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슈퍼3800 클래스」가 열린다고 밝혔다.

경기용으로 튜닝된 제네시스 쿠페는 다이나믹한 바디라인으로 거듭났고 레이싱용 휠과 GT윙 스포일러를 장착하는 등 양산차보다 더욱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완성했다.


또한 안전연료 탱크와 쇽업소버등을 개조해 가혹한 레이싱 조건을 견뎌낼 강력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쿠페는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같은 데이터 로긴 세트, 6점식 안전벨트, 롤케이지 등 드라이버와 차량의 안전을 우선시한 각종 튜닝으로 완벽한 레이싱 머신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쿠페는 스포츠카에 대한 고객들의 개별적인 요구를 수용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튜닝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차”라며 “이번에 공개된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용 버전에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시즌부터 운영될 「슈퍼3800 클래스」는 이번에 전시된 제네시스 쿠페 380GT 레이싱 머신들이 동일한 성능으로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드라이버의 실력으로 승부가 겨뤄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

국내 모터스포츠 도약의 시발점이 될 「슈퍼3800 클래스」는 2009년 총 7전의 시리즈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비롯한 국내 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CJ 슈퍼레이스 : 시판차량을 대회 규정에 맞춰 개조한 경주용차인 투어링카가 참가하는 경기 중 국내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온로드(포장도로) 레이스. 현재 배기량에 따라 슈퍼6000, GT, 슈퍼2000, 슈퍼1600 클래스 및 신인선수 입문을 위한 루키클래스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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