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업체의 배송·환급 지연에 따른 상담 급증

소비자원, 2월 '쇠고기' 소비자 상담 급증…'배송·환급 지연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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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시사매일닷컴 박규진 기자】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쇠고기’ 198.7% 품목의 소비자 상담이 증가했다.

또한 비타민제 및 숙녀화(구두·부츠 등)도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었다.

2월 소비자상담은 4만715건으로 전월 대비 16.3%,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쇠고기, 198.7%가 가장 높았다. ‘쇠고기’는 저렴한 한우를 지정배송일에 배송해준다고 광고하며 판매한 특정 판매업체의 배송·환급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루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비타민제, 숙녀화(구두·부츠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타민제, 숙녀화(구두·부츠 등)는 큰 폭의 할인가로 판매한 특정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환급 지연으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2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숙녀화(구두·부츠 등)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헬스장이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발신자부담)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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