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과 개별 부동산 공시가격 열람 동시 추진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 1.52%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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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닷컴 배종주 기자】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 약 1523만호의 공시가격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19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에 따라 2023년 공시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 69%을 적용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주요 내용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23년 대비 전국 평균 1.52% 소폭 상승했다. 이는 공동주택 공시 제도 도입 이래 6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절대값 기준으로는 3번째로 낮은 변동률이다.

이는 2020년 수준으로 현실화율 공동주택 71.5% → 69.0%을 낮춰 적용함에 따라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 전국 평균 -18.61%한 2023년 공시가격과 2024년 공시가격이 유사한 수준임을 의미한다.

또한, 전반적인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2024년 현실화율도 동결돼 시·도별 공시가격은 지역별 부동산 시장상황에 따른 상승․하락은 있으나, 전반적인 변동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시가격의 중위값은 1.68억원으로 지난해 1.69억원보다 100만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62억원, 세종 2.9억원, 경기 2.2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은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편의성 증진을 위해 개별 부동산 공시가격의 열람기간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2024년 개별 부동산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부동산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19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4월 8일까지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관할 시‧군‧구 민원실, 한국부동산원(각 지사, 공동주택에만 해당)에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의견청취 절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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