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서비스업 업체 수 27.7만개…50대 이상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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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닷컴 배종주 기자】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 수는 총 78만3210명으로 ‘부동산 관리업’이 29만4834명, 37.6%,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7만160명, 21.7%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부가 전국에서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표본 4000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 기초현황, 경영 현황 및 사업 실태, 인력 현황 등 5개 분야, 53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이다.

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공표는 국가승인통계 지정 이후 첫 조사 결과로 개발업, 중개업, 임대업 등 전통적 부동산산업과 함께 부동산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동산 금융서비스업과 프롭테크(부동산 정보제공서비스업) 등을 포괄하고 있다.

우선,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사업체 수는 27만7939개이며 이 중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사업체가 11만1516개, 40.1%로 가장 많고, 이어서 ‘부동산 임대업’이 7만5159개, 2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 수는 총 78만3210명으로 ‘부동산 관리업’이 29만4834명, 37.6%,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7만160명, 21.7%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254조원이며, 이 중 ‘부동산 개발업’이 약 140조 원, 55.4%, ‘부동산 임대업’이 약 49.8조원, 19.6% 등의 실적을 보였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국가승인통계로,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에 대한 신뢰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고 지속가능한 부동산서비스산업 발전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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