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토지거래량은 전년 대비 17.4% 감소

지난해 전국 땅값 0.82% 상승… 15년 만에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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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시사매일닷컴 배종주 기자】지난해 전국 땅값 0.82% 상승했고, 지난 2008년이후 15년 만에 최저 수준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다. 상승폭은 2022년 대비 1.91%포인트, 2021년 대비 3.35%포인트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지가변동률은 0.46%로, 3분기 대비 0.16%포인트, 2022년 4분기대비 0.42%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3.25%에서 1.14%로 서울은 3.06%에서 1.11%, 경기은 3.11%에서 1.08% 등 3개 시도가 전국 평균 0.82%로 상회했다.

용인처인구 6.66%, 성남수정구 3.14%, 군위군 2.86%, 울릉군 2.55%, 강남구 2.43% 등 5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은 지가 상승폭에서 차이를 나타냈으며, 250개 시군구 중 89개 시군구가 연간 지가변동률 0.0% ~ 0.3%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 상승전환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을 나타내고 있으나 최근 상승폭이 축소됐다.

녹지지역 1.23%, 공장용지 1.28% 등이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토지 거래량은 약 182.6만 필지(1362.4㎢)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17.4% 감소, 2021년 대비 44.6%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71.0만 필지(1263.8㎢)로, 2022년 대비 27.1% 감소, 2021년 대비 43.1%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토지 거래량은 2022년 대비 대구 18.5%, 대전 6.9%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 △46.0%, 부산 △42.7%, 대전 △40.0%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토지거래량은 2022년 대비 녹지지역 △30.8%, 전 △30.6%, 상업업무용 △37.4% 등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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