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통본부, 26일 화생방 테러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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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교통본부 사옥
 ▲항공교통본부 사옥

【시사매일닷컴 최영철 기자】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는 오는 26일 오후 항공교통본부에서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사고수습을 위한 화생방 테러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 119특수구조대, 경찰청, 환경청, 보건소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며 항공교통본부로 배달된 택배상자에서 미상의 기체가 누출되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실제와 같이 진행된다. 

119구급차 등 차량 6대와 정밀복합가스측정기, 제독기 등 다수의 화학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테러 발생 시 △항공교통본부 초동대응 △경찰청 현장 통제 △119특수구조대 인명구조 및 검체 탐지 △환경청 미상의 물질 탐지 △보건소 응급의료실 설치 △119특수구조대 제독 순으로 구성했다.

▲훈련 진행 시나리오
▲훈련 진행 시나리오

특히,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상황전파, 대피 등 초기대응과 피해확산 저지 등을 위한 소방, 경찰,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재난관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협력 체계 및 절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수 항공교통본부장은“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는 국민의 안전은 물론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큰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실질적인 대응역량과 체계를 갖출 수 있는 내실 있는 훈련이 되길 바라며,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항공교통본부는 국가중요시설 ‘가급’으로 2017년 출범했고, 우리나라 영공을 통과하는 비행정보구역 내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고 항공교통흐름을 총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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