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5차 한국-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회의’ 개최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은 수르길 가스전 사업 미수금 상환계획 최종 합의
희소금속센터를 방문하여 희소금속 상용화 생산 사업 추진현황 점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관심과 지지 요청

추경호 부총리, 우즈백 방문…수르길 가스전 사업 미수금 상환계획 최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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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에 참석차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7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에 참석차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7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시사매일닷컴 김태훈 기자】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가 7일 개최되는 제5차 한국-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회의 참석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추경호 부총리는 경제부총리 회의 및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 예방을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진출기업 애로 해소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개최된 경제부총리 회의에서는 그동안 해결에 어려움을 겪던 수르길 사업 미수금 문제에 대해 최종 합의하면서, 미수금 발생 6년 만에 상환계획을 확정 짓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즈벡 정부가 우즈벡 섬유산업에 진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한 면화 재배지 배정을 지속 확대했다.

우리 기업이 타슈켄트에 완공한 정보기술(IT) 비즈니스센터에 신속히 토지불하를 허가하기로 하는 등 우즈벡 진출 우리기업들의 애로 해소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우즈벡 정부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고속도로, 고속철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의료‧친환경‧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추경호 부총리는 이번 방문기간 중 공급망 협력의 대표 사례인 치르치크 희소금속센터를 방문해 반도체 제조 관련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우즈벡은 광물자원을 상품화하고 한국은 이를 통해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리고, 추경호 부총리는 이번 방문기간 중 우즈벡 대통령 및 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올해 11월 결정되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이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우즈벡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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