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중' 2008 개봉 영화 최단 4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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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08년07월14일-- 지난 6월 19일 개봉하여 파죽지세 흥행 돌풍을 이어오던 영화 <강철중>이 7월 13일까지 개봉 25일만에 전국 4,061,535명(스크린 332개)을 동원하며 2008년 개봉 영화 중 최단 400만 관객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개봉 한 달 만에 400만 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추격자>보다 일주일 여 앞선 기록이며 화제를 모았던 헐리웃 외화 <쿵푸팬더>(개봉 27일)와 <인디아나 존스 4>(개봉 36일), <아이언맨>(개봉 26일)보다 앞선 기록이다. 영화 <강철중>의 이러한 흥행세는 최근 한국영화가 최저 점유율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룩한 쾌거라 더욱 뜻 깊다.

상반기 한국 영화 최저 점유율, <강철중> 개봉으로 차츰 호전세!

마찬가지로 영화진흥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 한국 영화의 전체 스크린 객석 점유율이 2월 <추격자> 이후 차츰 감소하여 5월에는 7.77%로 한 자릿수 최저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7년 9월에 19.4퍼센트를 기록한 이후 최저 기록이었다.

그리고 6월로 들어서면서는 주간 한국 영화 점유율은 4퍼센트 대까지 떨어졌다. 한국 영화가 극장에서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다. 이런 추세는 6월 셋째 주에 <강철중>의 개봉이 있기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불황 속에서 영화 <강철중>이 전국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강철중>의 400만 관객 돌파는 영화 <추격자> 이후 한국 영화에 발길을 돌렸던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돌아오게 하고, 불황을 맞고 있는 한국 영화 산업이 재활 할 수 있는 물꼬를 틀어준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영화 <강철중>은 한국 영화로써는 무려 11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을 이루었으며 <강철중>의 개봉 이후 6월 한국 영화의 점유율은 동년 4월(23.07%)보다 높은 24.62%를 기록하며 차츰 호전세로 돌아섰다.(영화 진흥 위원회 자료 기준)

<강철중> 시리즈 영화 흥행 징크스 깨고 흥행 롱런 간다!

이뿐 아니라 영화 <강철중>은 전국 300만 명을 동원한 <공공의 적1>과 전국 390만 명을 동원한 <공공의 적2>의 흥행 성적을 뛰어 넘어 시리즈 영화 흥행 징크스를 깼다는 점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두사부일체> 시리즈, <조폭 마누라> 시리즈 등 국내 시리즈 영화들은 2편까지는 1편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3편에서 전편들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기록해왔는데, 이번 영화 <강철중>은 그러한 시리즈 영화의 흥행 징크스까지 깬 것. 이를 통해 영화 <강철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의 시리즈 영화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영화 <강철중>은 관람 후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꾸준한 예매율과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외화의 파상공세 속에서 한국 영화 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개봉 4주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한 <강철중>은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자 60일 만에 500만을 돌파한 영화 <추격자>의 기록 돌파도 가능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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