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간세포암 환자에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수입하는 신약 ‘이뮤도주(트레멜리무맙)’ 허가

식약처, 간세포암 치료제 신약 ‘이뮤도주’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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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뮤도주 작용기전
   ▲이뮤도주 작용기전

【시사매일닷컴 이인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3일 간세포암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 ‘이뮤도주(트레멜리무맙)’를 허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약은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로 임핀지주(더발루맙)와 병용해서 사용한다. 첫 투여 때 이 약과 임핀지주를 병용 투여하고 이후에 임핀지주만 단독으로 사용한다.

임핀지주(더발루맙)는 PD-L1(암세포 표면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의약품. T 세포는 PD-1과 PD-L1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지만, 임핀지주가 PD-1과 PD-L1의 상호작용을 방해해 T 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이뮤도주(트레멜리무맙)’는 CTLA-4와 CD80 및 CD86의 상호작용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항체로 T-세포 활성화와 증식을 향상해 T-세포의 항종양 면역 반응을 유도해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에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CTLA-4(Cytotoxic T lymphocyte associated antigen-4)는 세포독성 T 림프구 연관 항원-4, 주로 T-림프구 표면에 발현되며 T-림프구 활성을 저해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리아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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