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계박람회기구 총회 참석 계기, 유럽 6개 기업과 투자신고식
한국과 유럽 간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및 기후변화 대응 공조 강화 기대

政, 유럽 6개 기업이 국내에 1.2조 규모 투자…"기후변화 대응 공조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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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닷컴 김태훈 기자】이차전지, 미래차 등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주요 유럽 기업들이 한국에 1조 2000억원 상당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전 11시(프랑스 현지 시각), 세계박람회기구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유럽 6개 기업이 총 1조2000억원(9.4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결정하고 한국 정부에 이를 신고하는 투자신고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이차전지(Imerys, Umicore), 미래차(Continental), 첨단소재(Nylacast), 해상풍력(CIP, Equinor) 분야의 유럽 기업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으로서 한국과 유럽 간 첨단산업 공급망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투자신고식이 끝난 후 대통령과 기업 대표들 간 환담 자리에서 이창양 장관은 한국과 유럽 각국이 상호 전기차, 이차전지 등의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업협력 동반관계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도 국내 기업과의 협업 확대와 경제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들 투자의 후속지원에도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첨단산업 분야의 세계 유수 기업 유치를 확대하겠다"면서 "한국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투자특국’을 만들기 위해 인센티브 강화, 규제 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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