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아파트 분양받기, 7월 청약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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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강북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이 많을 전망이다. 그렇다 보니 부금가입들은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7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백3곳 4만4천1백40가구다.

동대문구 답십리12구역과 휘경2구역 재개발 단지인 답십리한신휴플러스와 휘경동부센트빌에서 청약부금 대상 물량이 많다. 지방에서는 아산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Y-city가 있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을 보유한 청약자들은 서울 마포와 인천 연수동에 분양을 앞둔 주상복합 물량에 도전해 보자. 각각 합정균촉지구와 송도국제도시라는 개발 호재를 갖고 있어 관심이 높았던 지역들이다.

이번달 청약저축 가입자를 위한 공공분양 공급 계획은 없다. 임대를 원하는 저축자라면 흥덕지구 내 국민임대 및 천안 청수지구 내 민간임대를 노려볼 만 하다.

◆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이문·휘경 뉴타운(3차뉴타운) 주변에 청약부금 대상자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동대문구 휘경동 65번지 휘경2구역을 동부건설이 재개발해 분양한다. 5층 2백97가구 중 111~146㎡ 1백11가구가 일반분양분. 청약부금 및 청약예금 3백,6백만원 가입자(서울시 기준)가 청약할 수 있는 공급면적은 111㎡(81가구)다.

3.3㎡당 예상분양가는 1천3백만~1천4백만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근 아파트시세보다는 다소 높은 편.

하지만 뉴타운과 바로 접해 있고 일반분양 물량이 중층 이상으로도 있어 추후 가격 상승력을 기대해 봐도 좋다.

111A,B ㎡는 남동향, 111C㎡ 남서향으로 배치돼 있고 111C㎡ 경우 중랑천 조망도 가능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가 7월 4일경 오픈될 예정.

한신공영이 동대문구 답십리동 473의 19번지 답십리12구역을 재개발해 3개동 1백41가구 중 84~146㎡ 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은 3일부터 시작된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84㎡ 11가구, 86㎡ 26가구, 113㎡ 3가구로 총 40가구이다. 분양가는 3.3㎡당 1천1백만~1천2백68만원선으로 책정됐다.

2차뉴타운인 전농·답십리뉴타운 내에 포함돼 있고 서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간데메공원이 조성돼 있어 휴식공간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학군 역시 전농초등, 동대문중이 바로 접해 있어 걸어서 5분이면 통학이 가능.

위 2곳 모두 최근 관심이 높은 강북 재개발 분양(일반분양 물량도 적어)이고 뉴타운에 포함됐거나 인근에 위치해 무난히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요진산업은 아산신도시 배방지구 M-1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78~218㎡ 1천4백79가구를 7월 중순 분양한다. 입주자모집공고일까지 천안, 아산시 거주자이면 청약을 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천안, 아산시 청약통장기준으로 청약부금이나 청약예금 2백만, 3백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78,111㎡ 1천56가구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는 3.3㎡당 8백50만원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분양가면에서는 펜타포트보다 저렴한 편.

KTX 천안아산역에서 천안 방향으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주상복합과 육교로 연결될 예정이어서 이용이 편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 2층~ 지상 5층까지는 대형할인점 등의 판매 및 업무시설이 들어서고 맞은편 펜타포트의 편의시설 이용도 쉬울 것으로 보인다.

◆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마포구 합정동 418의 1번지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서교자이 웨스트밸리에 도전해 볼 만하다. 주상복합아파트 6백17가구 중 163~322㎡ 5백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2천4백만원에서 최고 3천4백73만원 수준이다.(펜트하우스 제외) 인근 지분 시세가 3천만원선을 훨씬 웃도는 것과 비교해봤을 때 다소 저렴한 편이다.

고층 주상복합이다 보니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고 서울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합정역이 단지 내 상가지하와 연결돼 걸어서 2,3분이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지 내에는 대형 할인마트 등 편의시설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공연장 등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합정균촉지구 내 첫 분양단지이고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맞물려 마포구의 중심거점지역으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

인천 연수구 연수동 일대에는 대우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113~262㎡ 4백36가구를 7월 8일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까지 수도권 거주자이면 청약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은 130~261㎡ 3백72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천2백만원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주상복합 분양가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다.

교통시설은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이 걸어서 10분거리며 2011년 개통예정인 수인선 복선전철 연수역(가칭) 역시 5분이내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근 아파트 대부분이 중층으로 15층이상이면 시야가 트여 조망권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다. 총 높이는 43층으로 조망권 확보되는 물량이 많다.

인접한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완료되는 시점에는 개발 영향으로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이밖에 광명시 소하지구에서도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 1천3백10가구(C1,2블록, 대한주택공사)가 분양을 7월 21일부터 시작한다. 총 물량의 30%는 광명시 1년6개월이상 거주자에서 우선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아산신도시 내 2블록에 126~160㎡ 4백64가구를 3일부터 청약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일로부터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6.27) 현재 천안시 및 아산시 거주자여야 한다.

분양가는 3.3㎡당 7백66만~7백78만원선. 2006년에 분양한 단지(휴먼시아3,8단지)와 다르게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돼 분양가가 다소 높은 편이다.

◆ 청약저축 가입자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용인시 흥덕지구 1-2블록에 국민임대(임대기간: 30년) 8백66가구를 7월 중 입주자모집공고 발표 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청약저축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76㎡로 3블록 1백64가구다.

1-3블록은 단지 동쪽으로 공원 조성돼 조망권이 확보되고 중심상업지구, 학교를 걸어서 10분 이내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2008년 하반기에 시작되는 광교신도시 내 첫 분양과 용인~서울간 고속도로(2009년 개통예정) 건설이 흥덕지구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천안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라면 청수지구 내 민간임대 물량을 놓치지 말자.

중흥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수지구 B-3블록에 임대아파트 110A 2백88가구, 109B 2백16가구 총 5백4가구를 공급한다. 임대기간은 10년이다. 조건은 임대보증금 7천7백만원에 월 임대료 65만원이다. 분양전환 시 기준층 기준으로 분양금액은 2억7천7백20만원 수준(현재 청수지구 내 110㎡ 분양가 2억5천만원 수준)이다. 단 분양전환 당시 평가금액이 분양금액보다 낮으면 평가액으로 분양이 이뤄진다.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는 전 동이 판상형 구조로 남향배치돼 일조권을 높였고 단지 남쪽으로 단독주택부지가 계획돼 있어 시야도 트여있다.

게다가 청수지구 내에는 행정타운(법원, 검찰청 등)이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구 내 유입인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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