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지키려면 잇몸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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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9일은 ‘구강(치아)의 날’이다. 이 날이 구강보건의 날로 정해진 것은 여섯 살 때 영구치가 처음 나온다는 의미와 함께 앞니에서 여섯 번째 있는 영구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 날부터 일주일간을 구강보건주간으로 설정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흔히들 구강건강하면 치아건강만을 생각하고 잇몸관리는 놓치기 쉬운데 잇몸은 치아를 둘러싸고 지지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잇몸이 부실하면 치아건강까지 영향을 미치기 쉽다. 이에 잇몸도 특별관리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해주고 정기적으로 치아 및 잇몸상태를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구강건강을 효율적으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권고한다. 정기검진말고도 구강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바로 평소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잇몸질환자들은 잇몸뼈가 약하고 시린이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약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매끈하게 갈아내 구강내를 청결하게 하는 성분인 연마제가 많이 함유된 치약은 사용시 개운한 느낌이 들지만 잇몸질환자에게는 오히려 잇몸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치약은 구강청결과 잇몸질환 예방적 측면의 수단이기 때문에 잇몸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잇몸에 직접 작용하며, 평소에 꾸준하게 치료할 수있는 잇몸약의 선택이 필요하다.

잇몸약 하면 흔히 떠올리기 쉬운 제품으로 ‘인사돌’, ‘이가탄’과 같은 경구제(먹는약)가 있다. 잇몸 영양분을 보충해 주고 염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어, 치과치료와 더불어 일정기간 이상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양치와 함께 잇몸치료까지 가능한 ‘치약타입 잇몸약’이 인기다. 동화약품 ‘이세탁스페이스트’는 효과적인 잇몸질환 치료는 물론 연마제를 적절하게 함유하여 치아손상 없이 양치까지 가능한 편리한 잇몸약이다. 무엇보다 항염증, 항균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이라는 세 가지 생약성분이 잇몸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사용할수록 잇몸이 건강한 붉은 색을 띄며 탄력적으로 변하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또한 생약성분으로 장기간 사용해도 자극이 없고 은은한 허브향이 나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이다.

현재 잇몸약을 복용하고 계신 분들은 ‘이세탁스페이스트’를 함께 사용하면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잇몸병의 원인은 구강내의 세균 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 치태 및 치석이다. 여기에서 서식하고 있는 세균들이 뿜어내는 독소와 효소들의 작용으로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여 잇몸병이 된다. 따라서 잇몸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1년에 1~2회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칫솔질이 큰 도움이 된다. 보통 올바른 양치질 하면 333원칙, 즉 하루 3회 식후 3분 이내 3분간 양치질하는 것을 떠올리기 쉬운데 여기에 잇몸질환자를 위한 양치법을 잘 숙지하고 실천하면 더욱 좋다. 치아를 덮은 잇몸사이에 칫솔모를 삽입한 상태에서 치아와 45도 각도로 약간 진동을 주며 닦는 것이 포인트로, 치아 표면은 손목을 돌려 회전하며 닦으면 된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겠지만 정성들여 닦다보면 분명 차도가 있을테니 인내심을 가지고 시도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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