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예약, 국민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 대폭 업그레이드
불필요한 정류소 대기 최소화로 편안한 출퇴근길 보장

국토부 "광역버스도 예약하고, 편안한 출퇴근길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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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닷컴 김용환 기자】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16일 오후 2시,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 주재로 좌석예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경기도,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KD운송그룹, 케이원 모빌리티그룹, 선진그룹, 경남여객, 로카모빌리티, 위즈돔 등이다.

광역버스 좌석예약은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좌석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류소 대기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번 간담회에서 좌석예약 버스의 운행을 확대하고, 예약 서비스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한다.

우선, 광역버스 좌석예약 서비스를 보다 많은 노선에서 다양한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 노선과 운행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보다 편리하게 좌석을 예약할 수 있도록 예약 가능한 모바일 앱 확대, SNS계정 연동, 즐겨찾기 추가 등 서비스 편의를 높인다.

아울러, 예약한 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차량 번호와 함께 도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에 전용 로고를 부착할 계획이다.이용 혼선 방지를 위해 일반·예약버스 탑승 장소를 분리하고, 고장 등 예약버스 운행이 불가한 경우 즉시 알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버스 좌석예약은 동일한 가격으로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리는 것”이라고 하면서 “국민들께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광역교통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역버스 좌석예약 편의 개선은 이용자 니즈를 반영하여 예약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SNS계정 연동, 즐겨찾기 등 편의 확대하고 대부분 국민이 사용 중인 네이버, 카카오 SNS계정을 이용해 간편하게 회원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연동한다.

자주 이용하는 노선, 시간, 정류소 등을 편하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도록 즐겨찾기 등록 기능 추가, 노선과 정류소로만 검색할 수 있던 지도가 일반 지도 앱 사용 방식과 동일하게 주변 정류소 검색 등 기능 추가하다.

예약버스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예약한 버스를 놓치거나 내려야할 정류소를 지나치지 않도록 직전 정류소 도착 시 승·하차 알림 설정 기능 추가와 알림 시 예약버스를 식별할 수 있도록 차량 번호도 함께 제공하고 정류소 대기 중인 예약버스를 정차 위치에 관계 없이 식별할 수 있도록 차량에 전용 로고를 부착한다.

예약버스 이용 혼선 방지를 위해 출근 시 경기→서울 예약버스 정차 정류소에서 일반·예약 승객 간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탑승 장소 분리하고퇴근 시 서울→경기는 혼잡도가 높은 사당역은 대기줄 해소 등을 위해 기존 정류소와 분리해 별도의 예약제 전용 정류소 운영한다.

일반 승객이 이용하는 기존 버스는 사당역 4번·9번 출구 정류소를 이용하고, 예약 버스는 노선 번호에 관계 없이 전용 정류소 이용한다. 7770번(사당역~수원역), 7780번(사당역~호매실), 7800번(사당역~호매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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