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 1주년 축하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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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대진 피아니스트와 박재홍 피아니스트 피아노 듀오 공연(사진=현대차정몽구재단)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대진 피아니스트와 박재홍 피아니스트 피아노 듀오 공연(사진=현대차정몽구재단)

【시사매일닷컴 최영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이번달 20일 명동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 개관 1주년을 맞이 기념 음악회를 개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념 음악회는 온드림 소사이어티 1층 ONSO스퀘어에서 △피아니스트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피아니스트 박재홍 피아노 듀오 공연과 △성악가 사무엘윤 서울대학교 교수와 △피아니스트 정태양 성악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플루티스트 이예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특히 김대진 피아니스트는 온드림 소사이어티 개관 1주년을 축하하며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주요 내·외빈으로는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한성권 부이사장, 장형준 예술의 전당 사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스승과 제자로 잘 알려진 김대진과 박재홍이 먼저 음악회의 문을 열었다. 드뷔시와 슈베르트의 듀엣 작품을 통해 울려퍼진 아름다운 선율은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세계적인 베이스바리톤 사무엘윤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세비야의 이발사 등의 아리아와 함께 특히 독립 운동의 얼이 깃든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광복을 기념하여 작곡된 한국가곡 뱃노래를 열창하며 더욱 의미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2022년 4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코로나 인해 황량하기까지 했던 명동(명동성당 앞)에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설립했다.

특히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1911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신 독립운동가 이시영, 이회영 6형제 가문의 집터라는 의미가 있었다. 민족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했던 의지가 피어난 이 곳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재단의 의지를 담아 미래세대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었다.

2022년 4월 개관한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지난 1년간 ONSO WEEK 2022, ONSO ESG College, ONSO Experience, ONSO PICNIC, ONSO Art 등 기획사업(총 54회)을 통해 미래세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ONSO WEEK'는 분야별 전문가 및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청사진을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임팩트 콘퍼런스이며 'ONSO ESG College'는 ESG에 관심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셜 및 환경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ONSO Experience'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있는 대중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으로 'ONSO PICNIC'은 북콘서트, 친환경 라이브러리, 업사이클링 체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 특집 프로그램이다.

'ONSO Art'는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신진작가의 예술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외부기관 무료 대관을 통해 제14회 아시아인권포럼, 한-인도네시아 경영학회 기업가 정신 세미나 등 공간 운영 방향과 맞는 사회혁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 세대와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교육〮체험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미래인재의 커뮤니티가 될 뿐만 아니라 명동지역을 상징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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