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스타트업 넥스테이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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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닷컴 김태훈 기자】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제1회 중견-스타트업 NEXTAGE' 행사를 개최했다. 중견-스타트업 NEXTAGE는 신사업 발굴과 혁신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서, 중견-스타트업이 협업해 성장의 다음 단계(Next Stage)로 진출해 새로운 시대(Next Age)를 주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 마곡산단 소재 중견기업인 제이스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중견기업·스타트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AC협회 신진오 회장의 중견-스타트업 협력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친환경차·e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6개사가 유망 신사업 아이템을 제시하고, 중견기업 등 참석자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견-스타트업 NEXTAGE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중 2회(10월·11월) 더 개최되며,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년 4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네트워킹뿐 아니라 협업과제 도출, 사업화까지 협업 전주기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견-스타트업 NEXTAGE, 상생라운지 등 정례적 교류의 장을 통해 중견-스타트업간 협업 공감대 형성 및 가능성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중견-스타트업 협업의 장 마련, 년 4회 운영 중이다.

또한, 기술검증(PoC) 지원, 성공 기업가 멘토링,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신사업 진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네트워킹이 실제 협업과제 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매칭된 중견-스타트업 컨소시엄에 공동R&D 선정 우대, 신사업 분야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시험·평가비용 감면 등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도 병행한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간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당부하면서“정부는 정기적인 교류의 장 마련과 함께, 기업간 협업에 수반되는 실질적인 애로해소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중견-스타트업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역동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스타트업에는 스케일-업, 중견기업에는 신성장동력 발굴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견련이 중심이 되어 기업간 네트워킹,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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