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배 드림투어 2차전 최종일 '강다나' 첫 우승 맛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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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컨트리클럽(파72,6,156야드)에서 열린 ‘2008 강산배 KLPGA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7백2십만원) 마지막 날, 강다나(18,대전체고3)가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를 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문신혜(24)가 1언더파 143타를 치며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이븐파 72타를 치며 공동 10위에 머물렀던 강다나는 최종일 전반 9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유지했다. 후반 9홀에 들어선 강다나는 승부수를 띄웠다.

전반 9홀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펼치던 강다나는 11번홀과 12번홀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기록했고 이어지는 14번홀부터 연속 3홀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17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한 강다나는 후반 9홀에서만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최종일 합계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4월에 열린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KLPGA에 입회한 강다나는 아마추어 시절 ‘2007 파맥스배’ 우승을 차지했던 숨은 실력자이다. 대회를 마친 강다나는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 시일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면서 “여기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상금순위 3위 안에 들어 내년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다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인해 드림투어 상금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던 국가대표 출신의 장수화(19,슈페리어)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3타를 잃어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하며 이보미(20,슈페리어), 안신애(18,남해해성고3)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그쳤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베스트드레서에는 이보미가 뽑혀 김영주골프에서 제공하는 50만원 상당의 의류상품권을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 우승자에게는 KJ골프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가 부상으로 주어졌고 2위자인 문신혜에게는 웨지, 그리고 3위를 기록한 안신애에게는 퍼터가 수여됐다.

강산건설 주식회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J골프가 녹화중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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