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크리머, 셈그룹 챔피언십 우승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폴라 크리머(미국)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크리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시더리지골프장(파71. 6,602야드)에서 열린 미LPGA 투어 셈그룹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 종합 2언더파 282타로 줄리 잉스터(미국)와 공동선두를 허용한뒤 연장 2번째홀까지 가는 혈전끝에 천금같은 우승버디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크리머는 통산 6승을 기록했다. 우승상금은 27만달러(약 2억7천만원).

퍼팅난조로 고전을 면치 못한 크리머는 이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m짜리 파퍼트를 놓쳐 버디를 낚은 잉스터와 동타가 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10번홀(파4)에서의 2번째 연장전에서 크리머는 그러나 2.5m짜리 버디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잉스터를 힘겹게 물리쳤다. 잉스터는 지난 대회에서도 연장전끝에 패한 바 있어 2년 연속 연장전 패배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LPGA투어 '5연승'에 도전했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날 2언더파를 추가했으나 종합 3오버파 287타로 공동5위에 그쳤다. 한국의 장정(28ㆍ기업은행)은 공동3위(2오버파 286타)에 올랐고 강지민(28)과 이지영(23. 기하이마트)은 각각 8위와 공동9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를 달렸던 박희영은 총 14오버파로 47위에 그쳤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