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접수·8월 26일 사업계획서 제출→9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계획

'파주와동·울산다운2'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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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시사매일 홍석기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보유 택지인 파주와동, 울산다운2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2차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사업 참가의향서를 7월 7일~8일까지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거주의 가치를 높인 품질 좋은 주택에서 8년 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장점 외에도,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일반주택: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 시세의 85% 이하)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20%) 이상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민간임대주택이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택지공모 사업지구 2곳의 구체적인 현황을 살펴보면 파주와동 A2 BL 경우 주택 공급계획은 총 3만1036.9㎡ 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 및 60~85㎡ 이하의 공동주택 858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교통여건 및 입지특성은 사업지구 북측 56번 지방도와 연결된 1번 국도와 77번 국도를 통해 인접 시, 군, 구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사업지구 남측 약 1km 지점에 위치한 파주운정역(경의중앙선)까지 도보로 20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시설 및 유통시설은 지산초등학교, 한가람중학교, 지산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하고, 사업지구를 포함하는 운정신도시 내에는 병·의원과 대형마트, 영화관, 음식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가람도서관, 운정호수공원, 운정체육공원과 같은 공공이용시설이 다수 위치하고 있다.

임차수요는 주로 파주 LG디스플레이, 출판단지 등과 같은 다수의 산업단지와 고양시로부터의 유입이 예상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등 교통접근성 개선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국토교통부

울산다운2 B-3 BL 경우는 총 4만3011㎡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652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교통여건 및 입지특성은 국도 14호선이 울산다운2 지구를 통과하고, 사업지구 우측에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IC를 통한 진출입과 사업지 인근(15km)에 위치한 KTX울산역, 2027년 울산외곽순환도로 개통 등과 맞물려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시설 및 유통시설은 다전초등학교, 다운중학교, 다운고등학교가 사업지 인근 2km에 위치하고, 향후 울산다운2지구 내에도 초등학교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요여건은 경부고속도로, 울산 각 지역을 연결하는 울산외곽순환도로(미호JCT~강동IC)가 2027년 개통 예정이며, 사업지 인근 범서IC 4km를 통한 울산공항, 강동지역 등과의 접근성 개선이 임대 수요창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5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참가의향서를 7월 7일~8일까지 접수한 후,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8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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