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마포혁신타운, '혁신성장 1번지'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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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시사매일닷컴 이호준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마포혁신타운이 국내의 모든 투자자와 민‧관 창업지원기관들이 창의적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 성장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 '혁신성장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0일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들과 함께 '마포혁신타운' 기공 커팅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는' 도전적 스타트업이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창업 초기에 기업가치가 1조 원을 넘어서는 유니콘 기업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며 "혁신 스타트업의 출현과 성장은 고립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며, 실리콘밸리의 사례에서 보듯이 잘 갖춰진 '스타트업 생태계'가 뒷받침이 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혁신 스타트업의 출현과 성장은 고립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며, 실리콘밸리의 사례에서 보듯이 잘 갖춰진 '스타트업 생태계'가 뒷받침이 돼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규모에 비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부족하다는 것이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우수한 인재, 세계 최고 수준의 ICT, 튼튼한 제조업 기반 등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 곳 '마포혁신타운'을 국내에 산재한 창업 네트워크를 하나로 모아,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 '혁신창업플랫폼'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금융‧멘토링‧인재매칭‧판로개척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종합지원(one-stop solution)하고,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역동성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운영하며,무엇보다도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중점 지원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이 비상(飛上)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마포혁신타운'은 서울 마포에 소재한 신용보증기금 옛 본사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해 지상 20층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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