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506' 충격에서 슬픔까지! 전세대 공감 스릴러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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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극장가의 스릴러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GP506>이 관람등급 및 장르적 제한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에 걸쳐 공감을 이끌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짜임새 있는 리얼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 스릴러를 넘어 오감을 자극을 하는 공포 그리고 군대라는 제한적 사회와 GP가 가지는 역사적, 사회적 접근과 맞물리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영화가 탄생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

20대의 충격에서 50대의 슬픔까지, 세대별 다양한 관객 반응!

<GP506>은 한국전쟁 이후 50년간 아무나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없는 GP에서 벌어진 사건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40여명 대원들의 리얼한 스토리로 풀어낸다.

지난 기자시사회에서 노수사관 역을 맡은 배우 천호진이 ‘영화를 보시면, 단순히 무섭기만한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GP506>을 본 많은 관객들이 세대별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미스터리에 열광하는 20대, 30대는 남녀 불문하고 미스터리 스릴러와 공포 사이를 넘나들며 긴장을 한 순간도 늦출 수 없는 수작이 탄생했다는 것이 주된 평가. 게다가, 시기상으로 가장 가깝게 군대 경험이 있는 연령층인 만큼 남자들의 경우 더욱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예상 못했던 올해 최고의 공포 ~(sunny)’, ‘대본, 연출 역시 공수창이었다!(일인자)’, ‘감탄이 나오는 복선과 결말, 과히 충격적이다(베로니카)’, ‘군대라는 사회가 만들어낸 추악한 진실, 군관계자들이 보고 반성해야 한다(kangtimang)’ 등 장르와 소재적으로 접근한 평들이 많았다.

또한, 커플 관객들의 반응도 다채로운데 ‘군대’ 라는 낯선 공간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여성 파트너에게 유경험자인 남자 관객이 영화의 새로운 서포터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계급 문제 및 일반 사회에서는 볼 수 없는 미묘한 관계의 역설에 대해 설명하고,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되고 있는 것.

이와는 달리 40, 50대는 내용적으로 접근해 영화의 결말인 노수사관의 선택에 대해 공감하며 슬픔과 분노를 표시하는 평들이 많았다.

 ‘잔인한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비극적인 현실이 투영된 슬픈 영화였다‘ 라고 말하는 40대 남성의 평에서 ‘내 아들은 군대 보내지 않겠다!’ 라고 말한 40대의 여성, ‘6.25 당시, DMZ 내에서 세균전이 있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사실이다’라고 말한 50대 남성의 평까지 각자의 입장에서 말할 수 있는 다양한 견해를 보여 사회적 논란 영화로서의 조짐도 보이고 있는 중. 이에 제작사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 및 다양한 의견에 대한 소통을 위해 감독과의 대화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에만 존재하는 비무장지대 내 GP를 배경으로 역사적 비극을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미스터리로 창조해낸 <GP506>. 전 세대를 열광시키며 스릴러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최전방 미스터리 수사극은 개봉 후 평일에도 평균 4만여 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흥행 질주를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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