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노조 "실적 압박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관련 책임자 처벌해야"
KB 노조 "실적 압박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관련 책임자 처벌해야"
  • 이호준 기자
  • 승인 2018.07.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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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이하 KB노조)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이기옥 기자)

【시사매일 이호준 기자】KB국민은행의 한 간부가 실적 압박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노조가 관련 책임자에 대해 처벌을 요구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이하 KB노조)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 지역영업그룹 '스타팀' 소속의 한 간부가 실적 압박으로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KB노조 측이 공개한 고인의 생전 메모에 의하면 '대표와 잘 맞지 않는다', '내가 싫으면 떠나면 된다 인연에 얽매이지 않는 곳으로' 등 대표와의 갈등을 암시하는 문구 내용이 확인됐다. 

이에 KB노조는 "올해 신설된 '스타팀'은 성과평가는 아웃바운드사업본부에서 역량평가는 소속 지역영업그룹에서 평가하는 구조적인 문제와 더불어 매주 수기 실적 보고와 독려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KB노조는 "해당 지역영업그룹 대표를 즉시 해임하고 아웃바운드사업본부의 책임자를 경질 징계하라"며 "유가족 앞으로 책임자들은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스타팀' 운영방식과 제도 개선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