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극장가, 액션히어로들의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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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
 2월 극장가는 여느 해와는 달리 남성 관객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영화들로 유례없는 흥행 레이싱을 벌일 듯하다. 지난주 흥행 선두였던 <점프>가 <추격자>의 영화 제목처럼 바짝 쫓기며 1위를 내주었지만 곧바로 이어 개봉을 앞둔 일급액션 프로젝트 <워>, 액션 스릴러 <밴티지 포인트>, <람보4:라스트 블러드>, <3:10 투유마> 등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중무장하고 출전준비를 마친 상태. 이 가운데 주목할 두 편이 있다. 바로 <워>와 <람보4:라스트 블러드>. 동서양을 대표하는 액션 히어로인 이들이 여전히 건재한 권좌를 내주지 않고 있음을 확인케 하기 때문.

<워>의 경우는 이연걸뿐만 아니라 헐리웃의 뉴 액션 히어로인 제이슨 스타뎀이 강력한 맞대결 상대로 등장하고 있다. 때문에 이연걸의 액션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전형적인 헐리웃 액션을 선호하는 폭넓은 관객층 구미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람보4:라스트 블러드> 의 경우는 중장년층 액션팬층에게 강력 어필하는 80년대 액션 히어로 실베스타 스탤론의 귀환으로 절대 남성성이 살아있는 ‘액션’ 그 자체의 즐거움을 환기시킨다.

이처럼<워>와 <람보4:라스트 블러드>는 스크린에 뚜렷한 주인 없이 테크놀러지와 물량공세로 밀어붙이는 시즌형 블록버스터 액션들과 달리 그 존재감만으로도 스크린을 장악하는 세대를 초월하는 이연걸, 실베스타 스탤론 같은 액션 스타들로 다양한 연령의 액션 관객층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액션영화의 정통성과 오락성을 적절히 조화시켜 그동안 진정한 액션영화에 목말라왔던 관객들에게 가뭄 끝 시원한 소나기 같은 통쾌하고 시원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자의 영역에서 세대를 초월, 최고의 액션 히어로로 활약해온 두 배우! 이번 작품에서 “한번 히어로는 영원한 히어로!” 임을 다시금 확인케 하는 건재함으로 국내 팬들에게 개봉 전부터 강력 각인되고 있다.

게임을 즐기는 10대부터 넥타이부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워>와 <람보4:라스트 블러드>는 오는 2월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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