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로스쿨 확정안 발표 연기..오후늦게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오후 2시에 발표하기로 했던 로스쿨 확정안이 오후 늦게 연기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선정결과를 4일 오후 2시 발표한다고 밝혔었다..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지난달 31일 공개한 예비인가 잠정안을 그대로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지난달 31일 발표될 예정이었던 예비인가 대학 선정결과는 청와대가 요구한 경남지역 대학 추가 여부를 조율하기 위해 이날까지 미뤄졌다.

사흘동안 진행된 협의에서 청와대는 경남지역대학에 추가배분할 것을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원안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양측간 힘겨루기가 평행선을 달렸다.

이에 따라 청와대의 입장이 어느정도 반영됐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발표 시간을 확정했지만 아직 최종 조율이 진행중"이라며 "조율이 되지 않더라도 발표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발표가 연기되면 내년 로스쿨 개원이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선정 잠정안에는 서울권역 15개대학에 1140명, 지방권역 10개 대학에 860명을 배분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권역에서 서울대는 150명,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120명, 한양대, 이화여대 100명이 배정됐다. 이어 경희대는 60명, 서울시립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50명, 강원대, 건국대, 서강대는 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권역의 경우 전남대, 경북대, 부산대가 120명씩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 대학은 40~100명씩 배정됐다.

대전권역 충남대는 100명, 충북대 70명, 광주권역 전북대 80명, 원광대 60명, 제주대 40명, 대구권역 영남대 70명, 부산권역 동아대는 80명이 배정됐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