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소와 오종의 신작 '엔젤' 1월 24일 개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제나 신선한 소재와 섬세한 감수성 그리고 깊은 통찰력의 완벽한 조화로 관객과 평단을 매혹시켜온 프랑소와 오종 감독이 이번에는 새로운 여성상 ‘엔젤’로 전세계를 매혹시킬 예정이다. 이미 <스위밍 풀>과 <8명의 여인들>을 통해 보여준 여성 심리에 대한 그의 남다른 통찰과 세심한 묘사는 신작 <엔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국 최초의 스타 작가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조앤 K. 롤랭 못지 않은 명성을 누렸던 엔젤을 히로인으로 세운 이번 작품은 영국의 여류 작가 엘리자베스 테일러(1912-1975)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빅토리아 여왕의 깊은 사랑을 받았던 실제 여류 작가를 모델로 쓰여진 이 소설을 우연히 접한 프랑소와 오종 감독은 독자를 울리고 웃기며 결국 감동시키고 마는 주인공 ‘엔젤’의 캐릭터에 매료되었다고. 여류 작가가 주인공인 그의 다른 영화 <스위밍 풀> 또한 “엔젤”에서 얻은 영감으로 연출한 작품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소설 “엔젤”을 읽자마자 판권을 구입한 후 6년이 지난 2007년, 드디어 모든 준비를 마친 그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던 캐릭터 ‘엔젤’을 자신의 여화 속에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창조해냈다. 100년 전에 실존했던 4차원소녀 ‘엔젤’을 새로운 여성 캐릭터로 창조해냈다.

한 순간 불꽃처럼 타올랐다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진 한 여류작가의 유쾌하면서도 눈물겨운 이 사랑과 열정의 드라마는 작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여 이미 한 차례 세계의 이목을 끌면서 국내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왔다.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신작<엔젤>은 오는 2008년 1월 24일, 드디어 국내 개봉하며 기대에 부푼 한국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