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필드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골프장…시범 라운딩 운영

세계 최초 18홀 실내 천연 잔디 골프장 '하이골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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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형식 기자】계절과 날씨 때문에 필드골프 대신 스크린골프를 찾았던 골퍼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새로운 차원의 골프장이 등장했다.

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를 결합한 세계 최초 실내 천연잔디 골프장 ‘하이골프(HYGOLF)’는 공식 오픈을 앞두고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라운딩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골프는 스크린골프의 편의성과 야외골프의 손맛을 결합한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방식의 골프장이다.

세계 100대 골프장 가운데 18개 골프장을 선정해 스크린 코스와 부스, 그린 디자인 등을 동일하게 설계했다. 여기에 각 18홀마다 천연잔디로 최장 30m 그린을 조성해 일년 내내 계절과 날씨 제약 없이 쾌적하고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게 장점이다.

하이골프의 플레이 방식은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국내 최대 무소음 천막 와이드 스크린에서의 티샷과 아이언샷으로 그린을 공략한 다음, 3D 레이저 포인터로 그린벙커 및 실내 천연잔디 위에 볼의 위치가 표시되면 어프로치와 퍼팅을 하는 방식으로 마치 실제 골프장의 홀을 이동하는 것과 동일하게 게임이 진행된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도심에 위치한 하이골프는 공식 오픈을 앞두고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범 라운딩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골프 공식 홈페이지(www.hygolf.com)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고 이용 금액은 평일 2만원, 주말 3만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하이골프에는 실내 천연잔디 골프장 외에도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필라테스 등 운동시설을 비롯하여 뷔페, 카페, 은행 등 편의시설도 마련 돼 있다.

한편, 하이골프 측에 따르면 지난 8월 14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세계 최초 실내잔디 18홀 골프장’에 대한 대한민국 공식기록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세계 기네스북은 물론 미국, 영국 등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록 인증업체를 통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하이골프는 현재 실내골프장 및 경기방법에 대한 다수의 국내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골프 관계자는 “가족과 연인, 친구, 직장 동료와 함께 언제든지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골프인구의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로도 활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골프방식에 관심 있는 신규사업자 대상으로 사업 상담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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