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틴 그룹은 지난 2003년 설립, 신흥 시장 전문 자산 운용 회사

로하틴 그룹, 시티벤처캐피털인터내셔널 인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매일] 신흥시장에 주력하는 독립 투자회사인 로하틴 그룹(TRG)은 오늘 이전에 발표한 신흥 시장의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시티벤처캐피털인터내셔널(CVCI)의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티 (Citi)의 대체자산운용 플랫폼인 시티캐피털어드바이저(Citi Capital Advisors)의 일부였던 CVCI를 추가 함에 따라 TRG는 자사의 신흥시장 투자역량을 향상시키고 회사의 입지를 전세계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

TRG는 현재 전세계에 17개 사무소를 두고 총 7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약 60억 달러가 사모 펀드에, 그리고 약 13억 달러가 유동자산에 할당 돼 있다. TRG는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재생 에너지, 헤지펀드, 채권 및 물가연동 채권 등을 운용한다.

니콜라스 로하틴TRG 최고투자책임자는 “우리는 TRG의 성장에 도약이자 TRG를 최고의 신흥시장 자산운용사로 만들어 줄 이번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하게 되어 기쁘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많은 직원들과 다양한 서비스와 역량을 갖춘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VCI의 인수로 TRG는 특히 아시아와 중남미 등 주요 신흥 시장에서 펼쳐온 중요한 성장 전략을 유지하게 된다.

2012년 TRG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특히 브릭스 (BRICs)외의 신흥시장에만 주력하는 미드마켓 인프라 전문 사모투자 회사인 캡아시아 (CapASia)의 주식을 60% 인수한 바 있다.

2011년에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사모부동산기업인 ARCH 캐피탈 (ARCH Capital)의 주식을 50% 인수했다.

TRG는 올해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과 관련된 산업에 투자하는 멕시코 사모펀드를 공동 운용하기 위해 BK리뉴어블즈(BK Renewables Ltd.)와 제휴를 맺었다.

로하틴 그룹은 지난 2003년에 설립해 뉴욕에 본사를 두고 싱가포르, 홍콩, 런던, 부에노스 아이레스, 리마, 몬테비데오, 멕시코 시티, 산티아고, 상파울루, 뭄바이, 뉴델리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신흥 시장 전문 자산 운용 회사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