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 간호사 출신 첫 여성 기관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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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순 경기케어센터 원장이복순 경기케어센터 원장
 이복순 경기케어센터 원장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심일선)에 처음으로 ‘간호사 출신 여성 기관장’이 탄생했다.

산재의료관리원은 이복순 인천중앙병원 간호부장을 경기케어센터 원장, 이기옥 태백중앙병원 간호부장을 태백케어센터 원장에 각각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조선대 간호학과 출신의 이복순 경기케어센터 원장은 75년 조선대병원 간호사로 간호계에 입문해 여수전남대 병원 수간호사, 순천병원 간호부장, 안산중앙병원 간호부장을 역임했고 지난 7월부터 경기케어센터 원장 직무대리로 재직해왔다.

한편 이기옥 태백케어센터 원장은 77년 서울여자간호대를 졸업하고 이대 동대문병원 간호사로 입문해 태백중앙병원, 안산중앙병원 ,대전중앙병원, 창원병원 간호부장을 역임하는 등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병원 간호부장을 두루 섭렵한 산재의료관리원 간호사들의 ‘대모’로 알려져 있다.
이기옥 태백케어센터 원장

이번 인사로 이복순 경기케어센터 원장과 이기옥 태백케어센터 원장은 기관장으로 전격 발탁됨으로써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이게 됐다.

이번 ‘간호사 출신 여성 기관장 임명’이란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한 심일선 이사장은 “공공기관에서 양성평등을 모범적으로 구현하고 여성인력이 상대적으로 많은 조직에서 인력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감동의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공서열이나 성별이 아닌 성과 및 실적 중심으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사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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