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꿈꾸는 사랑을 만나는 '파리에서' 12월 13일 개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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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인들이 꿈꾸는 환상과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두 가지 다른 모습을 담은 영화 <파리에서>가 12월 13일 국내 개봉된다.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작 <사랑의 노래>로 주목 받으며 프랑스 영화계에서 ‘누벨바그의 후예’라 칭송 받아온 신예감독 크리스토프 오노레의 신작 <파리에서>는 2006년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상영되어 세계의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이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소개되어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작품. 금기 너머 숨겨진 청춘의 자유로운 유희를 충격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몽상가들>을 통해 강렬한 인상과 농염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았던 매혹적인 배우 루이 가렐과 각국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벌이는 혼란과 자유를 코믹하게 그려낸 <스패니쉬 아파트먼트>에서 끼와 개성 넘치는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등장했던 로맹 뒤리스가 형제로 분해 환상적인 앙상블 연기를 선보인다.

<파리에서>는 매사에 진지하고 한 번의 사랑에 모든 것을 던지려 하는 형과 철없고 어리광 넘치는 만인의 연인 동생이 서로 다른 성격만큼이나 다르게 사랑을 배워가는 방식을 감각적이면서도 솔직하게 담아낸 수작으로 프랑스판 <광식이 동생 광태>라 일컬어지며 벌써부터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길들여지지 않은 그 자체만으로도 빛을 발하는 청춘의 방황과 열정, 그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그린 <파리에서>는 올 겨울 극장가를 따뜻하게 녹여줄 완소 작품이 될 것이다.

파리에서 벌어지는 조나단의 비밀스러운 로맨스와, 사랑의 아픔과 기쁨을 천천히 곱씹으며 그 의미를 알아가는 폴의 사랑에 대한 철학을 함께 다룬 사랑의 서로 다른 두 가지 빛깔을 노래한 영화 <파리에서>는 12월 13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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