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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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에서 주연상을 받은 경험이 있는 연기파 배우들의 영화 3편이 나란히 개봉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 천재 아티스트에서 FBI 리더로 돌아온 ‘제이미 폭스’

전 세계 영화팬들과 비평가들에게 끊임없는 찬사와 열렬한 지지를 받은 <레이>(2005)를 통해 각종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휩쓴 배우 제이미 폭스.

그는 영화 <킹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국인 거주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현지로 간 FBI 팀의 리더 역을 맡아 열연한다. <킹덤>은 미국에서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기도 했던 영화이다.

2. 보이시한 이미지를 버리고 팜므 파탈로 다시 태어난 ‘힐러리 스웽크’

진짜 소년 같은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1999)와 근성의 권투 선수로 분했던 <밀리언 달러 베이비>(2005)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받은 실력 있는 여배우 힐러리 스웽크.

보이시한 이미지가 강했던 그녀는 영화 <블랙 달리아>에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신비로운 흑발을 흩날리며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뇌쇄적인 눈빛을 가진 팜므 파탈의 캐릭터로 다시 태어났다.

1940년대 유명 여배우의 실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블랙 달리아>는 조시 하트넷과 스칼렛 요한슨 등이 출연하며 화제에 오른 영화이다.

3. 로맨틱한 감성의 드라마로 돌아온 ‘에드워드 노튼’

에드워드 노튼은 데뷔작 <프라이멀 피어>(1996)에서 순진함 속에 무서운 살인 본성을 가진 소년 역으로,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남우조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일찌감치 연기파 배우의 자리에 올랐다.

블록버스터와 인디영화를 오가며 인상적인 활동을 하는 배우 에드워드 노튼이 제작과 주연을 겸하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다운 인 더 밸리>는 2005년 칸영화제와 LA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호평 받은 작품이다.

반항적인 10대 소녀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카우보이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다운 인 더 밸리>는 오랜만에 만나는 진정한 감성 멜로드라마이다.

언제나 믿음직한 연기를 선보이는 에드워드 노튼의 <다운 인 더 밸리>는 명보극장과 천안 야우리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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