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통일교 창시자 향년 92세로 성화(聖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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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가 3일 오전 향년 92세 일기로 성화(聖和)했다.

통일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문 총재가 이날 오전 1시54분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병원에서 성화했다고 밝혔다.

문 총재는 지난 8월 감기와 폐렴 증세로 인한 합병증으로 입원한 후 전문의로부터 더이상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에 따라 최근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문 총재는 2일 저녁 호흡이 가빠진 뒤 상태가 악화돼 부인 한학자 여사와 자녀들이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故 문 총재는 1920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유학하다 해방 직 후 귀국해 1954년 5월 서울로 교단의 기반을 옮기며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통일교)를 창립해 교주에 올랐다.

故 문 총재의 장례는 13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학자 여사를 비롯해 장남인 문현진 국제통일교회재단 회장과 문국진 통일교재단 이사장등 4남6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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