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저축銀 김찬경 회장, 유치장서 자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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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최근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와 관련해 수천억원대의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이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검거된 다음날인 4일 자살을 준비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KNS뉴스통신에 따르면 해양경찰청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기 보다는 자고 있던 이불을 찢어서 자살에 사용할 만한 끈을 만들던 과정에서 경찰이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거 후 조사받는 과정에서 이 사람(김찬경 회장)이 삶의 의혹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 유치장 담당자들이 특별 관리를 했으며, 평소 2명의 담당 근무자도 당시에는 4명으로 증원해 근무했었다”며 “이불을 찢어서 줄을 만드는 과정에 발견했고 그것으로 목을 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줄을 만든 것이 자살일 시도하려는 목적이었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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