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2011년 시즌 프로야구 ‘득점왕’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26)가 모교인 건국대를 빛낸 스타로 선정됐다.
‘달인’ 김병만(개그맨, 건국대 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과정)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통산 100승의 주인공인 최나연(건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4)에 이어 3번째 수상자다.
건국대는 학교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학교의 명예를 빛낸 학생과 교수, 동문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스마트 KU 리더'의 1월 수상자로 건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03학번)를 졸업한 전준우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건국대 총장실에서 열린다.
건국대는 “전준우가 지난해 최다 득점 타이틀을 차지했고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 포토상을 수상하는 등 프로 4년차에 접어들면서 최고 인기 선수로 부상하고 2012년에는 롯데자이언츠 4번 타자로 주목받는 등 지속 발전이 가능한 선수로 가치를 높여 건국대 동문의 자긍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6일 모교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인 전준우는 “프로야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된 모교 건국대로부터 상을 받게 돼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 더 열심히 뛰는 것이 모교에 보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