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 운동은 비만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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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평소 직장인들로 붐비는 공덕역 근처에 위치한 R피트니스센터에 K트레이너는 평소 일반회원을 보면서 답답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그도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가지기 전엔 몸무게 110kg에 키는 고작 162cm로 걸어 다니는 국민돼지였다고 한다. 우연히 시작하게 된 헬스를 통해서 근력운동의 원리와 필요성을 알게 되었고 본인처럼 식탐이 많은 사람은 살을 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든든히 먹더라도 살이 찌찌 않는 체질로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반적으로 연초나 월초에 피트니스 센터에 회원 수가 늘었다가 월말이 되면 그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고 한다. 회원들은 오자마자 런닝머신에 올라 이어폰을 런닝머신에 꼽고선 최신 드라마나 스포츠 경기를 한 시간 정도 보면서 적당히 걷다가 가는데, 이 정도의 유산소 운동으로 소비되는 칼로리는 약 100~150kcal 정도라고 한다. 운동 후 시원한 탄산음료나 카페라떼를 마신다면 운동은 허사가 되고 만다.

다들 바쁜 직장인일텐데 어렵게 회식자리, 모임자리 피해서 운동하러 나와 유산소 운동만 하다 가는 것을 보면 항상 답답하다고 한다. 그는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일수록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무산소운동(근력운동)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유산소운동은 근력운동 시작 전 10분 정도 하루 종일 굳은 몸을 푸는 워밍업 정도면 충분하다고. 일주일에 2~3회 30분 정도의 근력운동이면 스타일리쉬한 몸매를 만드는데 이상적이라는 것을 두 주먹 불끈 쥐며 강조한다.

보통의 상식으로는 살을 빼기 위해서는 빨리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살을 빼기에 좋은 운동으로 알고 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이 연소되는 것은 맞지만 유산소 운동을 중단할 경우 바로 요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모르고 있다.

반면에 근력운동은 지방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을 위주로 소비하고 지방이 줄어들지는 않지만 근력운동으로 근육이 증가하면 가만히 있어도 지방이 저절로 소비되는 몸으로 바뀌게 된다. 그 이유는 근육의 증가로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요즘과 같이 겨울철에 매일 유산소 운동을 빠짐없이 하기는 매우 힘들다. 만약 눈이 오거나 바쁜 일로 유산소 운동을 거르게 되면 에너지 소비를 못하여 살이 다시 찌지만, 근력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을 늘려놓았다면 운동을 거른다고 해서 살이 찌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기초대사량은 숨만 쉬어도 칼로리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한번에 30분씩, 일주일에 2~3회 정도 근력운동을 하세요. 3개월 정도 후에는 몰라보게 달라져 있는 자신의 몸을 보면 놀라실 거에요”라고 R피트니스센터에 K트레이너는 말한다.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리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한번에 30분 정도의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3일정도만 3개월 정도 꾸준히 하면 일반적으로 기초대사량이 100Kcal 정도 증가하게 된다. 근력운동을 하면 당장 체중이 줄지 않지만 천천히 나도 모르게 체지방이 줄어들게 되어 탄력 있고 멋진 몸매를 만들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전문가인 의사와 트레이너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체중계에 자주 올라가지 말고 거울을 자주 보라고 하는 것이다.

신개념 단백질 보충제 전문업체인 지스타일(www.gstylelife.com)에서는 단순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스타일리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한 원리와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근력운동법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해 주고 있다. 이제는 다이어트도 정확한 정보와 지식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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