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로 알아보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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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각 부분은 때로는 건강에 대한 지표가 되고는 합니다. 손톱에서부터 소변까지 진료할 때 물어보는 여러 가지 것들은 몸의 건강 상태를 자세히 알게 해주는 지표가 되지요. 특히 소변 같은 경우에는 몸의 이상을 빨리 알게 해주는 지표입니다. 그러한 내용들을 적어 봅니다.

▷손톱이 울퉁불퉁하고 고르지 못한 것은?
손톱과 발톱은 한방에서 근육과 관련된 것으로 보았다. 발육이 부진하거나 간, 신, 폐의 기능이 안 좋으면 손톱이 맑고 투명하지 못하고 손톱이 울퉁불퉁하거나 줄무늬가 생긴다.

▷손톱의 색이 하얀 경우는?
손톱의 혈색이 없이 너무 희고 손톱을 눌렀다 떼어보아도 혈색의 변화가 없는 것은 혈이 허한 증상이다.

▷조금 먹는데 살이 찌는 것은?
비(脾)가 허해서 습을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밥을 먹고 난 뒤 곧 졸음이 오는 것은?
비(脾)가 허약하기 때문이다.

▷신물을 토하는 것은?
위(胃)에 담화(痰火)가 쌓였기 때문이다. 기가 실하면 음식을 먹은 뒤 냄새가 나는 트림이 나고 기가 허하면 음식을 먹지 않아서 가슴에 탁기가 쌓여 습관적으로 트림을 한다.

▷앉았다 일어서면 어지럽고,눈 앞에 아지랑이 같은 것이 생길 때는?
혈허(血虛)한 현상이다.

▷뇌가 흔들리는 느낌이 드는 것은?
빈혈이거나 기혈의 허약이다.

▷머리가 모자 쓴 것처럼 무겁고 띵한 것은?
비장 기능의 이상으로 습이 쌓이거나, 축농증으로 머리의 혈액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을 볼 때 쌀뜨물처럼 뿌옇게 나오는 것은?
① 피곤하기 때문
② 허약하기 때문
③ 기름진 음식의 편식
④ 너무 소변을 참았을 때
⑤ 단백뇨

▷소변이 맑은 것은?
몸이 냉하거나 기가 허한 것이다.

▷소변이 누런 색이면?
몸에 열이 있거나 소변양이 많지 않은 경우이다.

▷소변이 탁하거나 흰 쌀뜨물 같은 것이 나오면?
소장에 열이 있거나 몸이 피곤한 것이다. 또는 비위의 습열 때문이다.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오는 것은?
몸이 피곤하거나 담이 있는 경우이다.

자신에게 이런 증상들이 있지는 않습니까?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임상증상들을 주의해서 살펴보면 자신의 몸이 건강한지 그렇지 않은지 어느정도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 가지 증상이 병행하여 나타난다면 치료를 고려해야겠지요.

<제공/명옥헌 한의원 김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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