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호,'新 훈남' 애칭…"아직도 얼떨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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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시사매일=김선웅 기자] 배우 강동호가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신(新)훈남’으로 등극한 소감을 털어놨다.

강동호는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 /제작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 대디이자 사법고시에 도전하는 고시생 강대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강동호가 맡은 강대범은 극 중 한정원(김현주)과 황금란(이유리)의 인생이 바뀌게 된 사실을 일찌감치 알게 된 후 두 사람이 각자 친부모를 만나 적응하게 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게 되는 인물.

강대범은 친구로서 황금란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하는가하면, 한정원에게는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위로와 관심을 표하며 두 사람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특히 강대범은 황금란을 평창동으로 보내고 홀로 남겨져 오열하는 이권양(고두심)을 다독거리며 챙겨주는 ‘훈훈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들 승원이만 있으면 힘이 절로 난다는 다정다감한 ‘싱글 대디’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상황. 특유의 환한 미소와 넉살좋은 연기로 인해 시청자들로부터 ‘신(新)훈남’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동호는 ‘신(新)훈남’이라는 애칭을 듣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그렇게 불러준다는 것을 들으면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털어놨다.

뮤지컬에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티켓파워 배우로 인정받아왔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에 첫 도전한 상황. 안방극장 첫 발걸음부터 주연으로 파격 발탁되는 행운을 거머쥐게 돼 관심을 집중시켰지만, 여전히 조심스럽다는 반응인 셈이다.

이에 대해 강동호는 “TV에 등장하는 연기는 처음이라서,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주말연속극인 덕분에 연륜 있는 선생님들이 많이 나오셔서 정말 배울게 많다. 고두심 선생님의 눈물을 보고 있으면 200% 몰입할 수밖에 없다. 연기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게 돼서 좋은 것 같다. ‘반짝반짝 빛나는’에 출연하게 된 것은 일생일대의 행운이다”라고 기쁜 감정을 털어놨다.

또한 강동호는 “강대범은 이 시대의 마지막 천사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정원과 황금란 둘 다 힘들 때 조언을 해주고 걱정해주는 강대범의 모습은 순수하고 맘이 깨끗한 남자라는 생각이 든다”며 "싱글대디 역도 초반에는 다소 힘들기도 했지만, 요즘은 적응이 돼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대처하게 되는 것 같다“며 강대범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은 따뜻하고 훈훈한 드라마인 만큼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서 희망과 행복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며 “강대범이 아들과 함께 행복해지고 잘 사는 모습이 그려진다면 시청자들도 힘든 삶에 잠깐의 기쁨이 될 것 같다. 씩씩하게 살아나가는 강대범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사 측은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강대범은 극한 상황에 좌절하거나 힘들어하지 않고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라며 “항상 명랑 쾌활한 미소를 날리는 강동호를 통해 희망과 행복을 얻어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어떤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 삶을 되찾아나가며 결국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하게 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20% 고지에 성큼 다가선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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