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질서 UCC·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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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용환 기자] 법무부(이귀남 장관)는 28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법질서 UCC·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공모전은 지난 10월15일~11월30일 (46일) 동안, 법질서를 함께 생각해보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법질서 콘텐츠를 발굴하여 법질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전 기간 동안 364편의 UCC와 캐릭터가 접수됐으며, 외부전문가들이 포함된 심사위원회에서 주제적합성·창의성·완성도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법질서 로고송을 배경음악으로 하여 여러 가지 기초질서의 중요성을 뉴스진행 방식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오미혜, 임혜빈, 황다혜 팀의 ‘작은 실천 큰 기쁨’이 차지했다.

캐릭터 부문에서는 범죄에 때 묻지 않은 어린아이 모습과 법무부 로고를 조합하여 법은 우리 모두가 지키고 존중해야할 대상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저스팅(Justing)’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오미혜씨는 “같은 과 친구들과 대학 졸업 전에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며 참여하였는데, 대상까지 받게 될 줄 몰랐다”면서, “UCC를 제작하면서 무심히 지나치는 사소한 일들도 법질서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고, 기초질서도 더 잘 지키게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법질서 확립에 공로가 큰 개인 9명과 9개 단체에 대한 법무부장관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2004. 12.부터 6년 동안이나 하루로 빠짐없이 초등학교 앞에서 스쿨존 교통안전지도 활동으로 표창을 받은 노석신씨(34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사를 가게 되서 부득이 봉사활동을 계속할 수 없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귀남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력만으로는 선진일류국가로 평가받을 수 없고, 법질서를 잘 지키고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겸비해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법질서에 대한 국민들의 작은 관심 하나하나가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법무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콘텐츠를 보다 많은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고, 또한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법질서 확립을 위해 애쓰는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여 표창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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