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시즌 8, 9호골 '쾅쾅'…2G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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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시스>
박주영(25. AS모나코)이 2경기 연속골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3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II에서 가진 OSC니스와의 프랑스 리그1 2009~2010 22라운드에서 전반 18분과 후반 15분 각각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25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FA컵) 32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골을 작렬하는데 성공했다.

리그 7, 8호골을 한 경기에서 얻는데 성공한 박주영의 리그와 컵대회 등 올 시즌 기록은 9골3도움이 됐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할약과 네네의 쐐기골에 힘입어 2골을 만회한데 그친 니스에 3-2로 승리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출격한 박주영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골 기대감을 높였다.

기대에 부응하듯 박주영은 전반 18분 니스 진영 왼쪽에서 네네가 왼발로 감아찬 코너킥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놓았고,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 안으로 들어갔다.

박주영은 특유의 기도 세레모니를 펼친 뒤, 달려온 동료들을 강하게 얼싸 안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후 박주영은 니스의 반격이 시작되자 수비 진영까지 내려와 적극적으로 공 배급을 도왔다.

또한, 측면으로 전개된 모나코의 공격 상황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며 기회를 노렸다.

결국 박주영은 후반 15분 네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올려준 공을 오른발로 쇄도하며 밀어넣었다.

2분 뒤인 후반 17분과 후반 44분 박주영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기회를 양보하며 해트트릭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박주영과 네네의 활약 속에 점수차를 벌린 모나코는 후반 35분 니스에 추격골을 내줬지만,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홈팬들에게 승리를 신고했다.

모나코는 이날 승리로 리그전적 12승3무7패 승점 39점이 돼 3위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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