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오,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클래식 공동5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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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제임스 오가 결국 중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제임스 오(27)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의 디즈니 골프장 매그놀리아코스(파72. 75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52위에 자리했다.

공동45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제임스 오는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내려앉았다.

올 시즌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PGA투어에 합류했던 제임스 오는 상금순위 230위로 내년도 시드 확보에 실패, 내년도 활약을 위해서는 다시 한번 퀄리파잉스쿨의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대회 우승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07년 우승자인 스테판 에임스(45. 캐나다)가 2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성공했다.

무려 8타를 줄인 에임스는 조지 맥닐(34), 저스틴 레너드(37. 이상 미국)와 함께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 공동선두로 대회 최종일 정규 18홀 경기를 마쳤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레너드가 밀려난 뒤 15번 홀에서 연장 두 번째 홀을 치른 에임스는 파를 잡고 맥닐을 제쳤다.

이로써 지난 2007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에임스는 자신의 PGA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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