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합류' 이승엽, CS 출전키 위해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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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에 복귀한 이승엽(33)이 클라이맥스 시리즈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일본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지난 7일 1군에 합류한 이승엽의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이날 가와사키의 자이언츠 연습장에서 프리배팅, 피칭머신 배팅 등, 200개의 스윙을 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승엽은 지난 8월 3일 허리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뒤 27일 2군 실전 경기에 출전해 4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1군 승격 통보를 받지 못했고, 요미우리의 3년 연속 센트럴리그 우승을 멀리서 지켜봐야 했다.

이승엽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팀의 우승은 좋은 일이지만 마음은 힘들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 이 신문은 이승엽의 말을 인용, 남은 1군 2경기에 이승엽의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도 단기전에 이승엽이 벤치에 있으면 상대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히로시마에 가지 않는다. 야쿠르트와의 경기도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밝힌 이승엽은 "현재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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