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비 24%감소, 전년 동기 23% 증가

전세자금 대출 보증 3,57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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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4일 5월 한 달 동안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3,576억원으로 지난 4월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897억원에 비해서는 23% 증가한 수치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상승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5월 한 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776억원으로 4월(3,782억)에 비해 27%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2,370억원)에 비해서는 17%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지난 4월 1만5,243명에서 5월에는 1만1,332명으로 26% 감소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10,007명)보다는 13% 늘어났다.

공사 관계자는 “봄 이사철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세거래가 줄어들면서 공급실적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루어 볼 때 전세자금보증 공급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로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배, 1억원(장기전세주택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3∼0.6% 수준이다.  20세 미만의 자녀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는 보증료 0.1%p 인하 및 보증한도 우대(연간소득의 최대 2.5배까지 인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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