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페이턴트 보드 선정 '스포츠기업 부문' 1위 차지

캘러웨이골프, '페이턴트 스코어카드 2009'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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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소비재 분야 특허 성과 지표, 종합 부문 삼성에 이어 2위 차지
- 기술력과 영향력 부문에서 강세 보이며 순위 기업 중 상위 점수 기록
- 특허 개수 70개로 전 스포츠기업 가운데 최다 특허 획득

세계 최대 골프 브랜드 캘러웨이골프가 세계의 특허 활동을 조사하는 미국 페이턴트 보드에서 선정한 '페이턴트 스코어카드 2009(소비재 분야 특허 성과 지표)'에서 스포츠기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기업 부문으로는 삼성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스포츠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TOP 5 안에 드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페이턴트 스코어카드는 미국 내 활동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일련의 특허 활동을 조사, 특허가치를 평가해 순위를 산정하는 신뢰도 높은 지표로, 특허 출원 수뿐만 아니라 특허의 질, 과학기술력, 해당기업의 특허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해 전체 순위를 산정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는 지난 해 종합 11위에서 9계단이나 올라서는 놀라운 상승폭을 보이며, 1위 삼성 및 3위의 LG 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1년간 특허개수는 70개로 스포츠 기업 중에서는 가장 많은 특허 수를 보유하며, 특허개수 39개의 아디다스 AG(종합 9위, 스포츠 분야 2위)와 55개의 나이키(종합 10위, 스포츠 분야 3위)를 가볍게 제쳤다.



이번 평가에서 캘러웨이골프는 기술력(Technology strength)과 영향력 지수(Industry Impact) 부분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얻었다.

기술력에서는 지난 5년간 평균치인 164점을 크게 웃도는 215.74점을 받아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영향력 점수는 10위권 내에서 유일하게 3점 대를 기록(3.28점)하며 지난 해 대비 96%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한편 이번 페이턴트 스코어카드에는 총 119개 기업이 순위에 포함되어 있으며, 2008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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